‘안다에 청혼?’ 자예드 만수르 집안, 600조 재산 `어마어마한 스케일`

↑ 자예드 만수르, 셰이크 만수르. 사진|채널A, KBS2, tvN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자예드 만세르, 셰이크 만수르의 아들이 방한해 안다에 청혼설에 나돈 가운데, 만수르 집안이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한 매체는 “UAE 모하메드 아부다비 왕세제(왕위 계승자인 국왕의 동생) 조카인 자예드 만수르가 방한했다”며 “방한 목적은 가수 안다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1월 국내 다수 매체는 “셰이크 만수르 가족 중 한명이 가수 안다에게 구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셰이크 만수르의 두번째 자식은 11세로 알려져, 소문의 주인공은 첫 아들 자예드 만수르로 추측됐다. 셰이크 만수르가 90년대 중반 결혼했으며 현재 47세인 것을 고려했을 때, 자예드 만수르의 나이는 20대로 추정된다.
한국 가수 안다에 대한 청혼설이 나온 셰이크 만수르 집안은 그 스케일이 어마어마하다. 자예드 만수르의 아버지 셰이크 만수르는 아랍에미리트의 부총리이자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왕자,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 FC의 구단주다. 셰이크 만수르는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가 된 후, 국내에서 ‘만수르’라고 불리며 친숙한 이미지로 자주 거론됐다.
셰이크 만수르는 ‘2014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72인’에서 37위에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그는 국제 석유투자 회사 회장, 영국은행 바클레이와 벤츠의 제조사 다임러의 최대 주주로 포르쉐와 폭스바겐 등 자동차 회사의 주주로도 유명하다.
대중문화평론가 여창용은 한 인터뷰에서 “UAE 만수르 부총리는 국내 예능 프로그램에서 단골 소재로 등장할 만큼 친숙한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만수르 부총리의 개인 자산은 약 20조원, 집안의 재산은 600조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셰이크 만수르는 축구에 대한 애정을 끊임없이 보여 왔다. 셰이크 만수르는 맨체스터 시티 인수 이후 축구 구장 4만 7805개의 전좌석에 히터를 설치했다. 그는 자동차 회사 재규어와 계약해 선수 개개인과 가족에 매년 재규어 신모델을 제공한다고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전좌석이 퍼스트클래스로 구성된 맨체스티 시티 전용기를 구입하거나 맨체스터 시티 팬들을 위한 전용 모노레일, 펍 등을 설치해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이에 자예드 만수르의 안다에 대한 청혼 여부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한편 아랍에미리트는 일부다처제를 허용하는 나라로, 셰이크 만수르의 부인은 두 명으로 알려졌다. 첫째 부인은 대외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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