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유기’ 첫방②] 차승원X이승기X오연서, 꿀조합 통할까

↑ ‘화유기’ 첫방 차승원 이승기 오연서 사진=tvN

[MBN스타 김솔지 기자] ‘화유기’가 캐스팅 단계부터 이목을 끌고 있다. 그 중심에는 차승원, 이승기, 오연서가 있다.

23일 첫 방송되는 tvN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 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 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이다.

주연부터 조연까지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출연하는 것은 물론 홍자매(홍정은, 홍미란) 작가와 박홍균 PD가 ‘최고의 사랑’ 이후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차승원과 이승기는 각각 ‘최고의 사랑’,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홍자매와 함께한 바 있다. 두 사람은 ‘화유기’를 통해 홍자매와 다시 만나게 돼 눈길을 끈다.

차승원은 신선이 되기 위해 천년 째 수행 중인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이자, 국내최대의 엔터테인먼트회사 루시퍼기획의 회장 우휘 역을 맡았다. 그는 때로는 젠틀한 신사처럼, 때로는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탑재한 우마왕으로 변신, 안방극장의 여심을 들썩이게 만들 전망이다.

군 제대 후 복귀작으로 ‘화유기’를 택한 이승기는 옥황상제와 맞짱도 불사하는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으로 분한다. 그는 천계의 천덕꾸러기로 독보적인 오만함을 뿜어내는 치명적인 손오공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 ‘화유기’ 첫방 이승기 오연서 사진=tvN

여기에 오연서가 모든 요괴들이 노리는 피의 주인 삼장이자 말 한마디로 오공을 길들이는 ‘요괴 보는 여자 인간’인 진선미 역을 연기한다. 악귀를 보는 것 외에는 특별한 게 없는 보통 인간이지만, 금강고로 인해 손오공이라는 막강한 힘을 손에 넣게 되면서 변화된 삶을 살게 되는 인물이다.

특히 이승기와 오연서의 로맨스는 드라마의 한 축을 차지한다. 앞서 ‘화유기’ 측이 이승기와 오연서의 ‘어깨 베개 데이트’ 현장을 공개한 가운데, 두 사람이 그릴 색다른 로맨스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 밖에도 이홍기, 이엘, 장광, 성지루, 김성오, 성혁, 송종호, 이세영, 윤보라 등이 개성 넘치는 열연을 예고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되고 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