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유기’ 방송사고, 10분 지연이 두 차례나?…시청자 뿔났다

↑ 화유기 방송사고 사진=tvN 화유기 포스터

‘화유기’ 방송사고가 두 차례가 일어 시청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화유기’ 2회는 중간 광고가 전파를 탄 뒤 방송이 제대로 송출되지 않은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약 10분 지연 뒤 다시 방송이 되던 ‘화유기’는 1차 방송사고 이후에도 또 다시 15분 간 다른 프로그램의 예고편이 전파되는 방송사고가 재발했다.

tvN 측은 방송사고로 인해 ‘방송 상태가 고르지 못했다. 양해 부탁드린다’며 자막을 띄웠지만 tvN 프로그램 예고편을 수차례 반복해서 내보내다 결국 방송을 중도 종료했다.

이날 방송 지연뿐만 아니라, 방송 화면도 고르지 못했다. 와이어 줄이 그대로 노출되는가 하면 미숙한 CG 처리로 인해 시청자들이 큰 불편함을 겪었다.

이에 대해 tvN 측은 곧바로 공식 사과했다. tvN 측에 따르면 이날 벌어진 ‘화유기’ 방송사고는 제작진이 요괴라는 특수한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면서,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선보이고자 촬영은 물론 마지막 편집의 디테일까지 최선을 다하다 벌어진 큰 실수였다.

tvN 측은 “‘화유기’ 2화가 후반 작업이 지연돼 방송 송출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시청에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날 방송사고로 공개되지 못한 ‘화유기’ 2화 완성본은 추후 다시 방송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