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레드벨벳 겸 배우 조이가 '위대한 유혹자' 여자 주인공을 두고 긍정 검토중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가운데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위대한 유혹자'는 배용준, 전도연 주연의 영화 '스캔들-조선 남녀상열지사'와 장동건, 장쯔이, 장백지가 주연한 허진호 감독의 영화 '위험한 관계'의 원작 소설인 프랑스의 '위험한 관계'를 드라마화 하는 것으로 캐스팅 확정 전부터 기대감이 높다.
조이 측이 26일 '위대한 유혹자' 캐스팅 관련 "긍정 검토 중"이라는 공식입장을 내놓자 누리꾼들은 상반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조이가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에서 잘했으니 괜찮을 듯", "아이돌들의 흔한 발연기는 안보여주니 믿고 본다", "뽑힌 이유가 있을것. 조이 연기 잘하더라", "아이돌이라는 이미지 연기력이 가려지는 안타까운 케이스", "잘 어울릴것 같다. 어떻게 해석할지 기대된다" 등 조이의 연기를 기대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가수는 노래를 해야지", "벌써 주연이 말이 되나? 단역부터 조연 주연으로 올라와야", "처음 연기하는거 아님? 주연은 무슨", "연기자 전향할 것도 아니면서 왜 자꾸 연기시키는지", "배우가 당연히 더 잘할텐데 이런 대작을 망치지 말길", "혜리 보고도 정신 못차렸나? MBC 연이어 드라마 다 말아먹고 싶은가보네" 등 아이돌 출신이라는 점과 짧은 연기 경력에 주연 캐스팅이라는 점 등을 들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조이는 지난 5월 종영한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에서 첫사랑에 빠진 풋풋한 여고생 윤소림 역을 사랑스럽게 연기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조이의 출연 여부는 지켜봐야 하지만
한편, '위대한 유혹자'는 1% 상류층 청춘남녀들이 인생의 99%를 바치는 건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 게임이 펼쳐지며 진정한 사랑의 기쁨은 무엇인지 깨닫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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