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사랑해’ 이병준, 박명신에 시계 담보로 돈 구걸 ‘진상 끝판왕’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미워도 사랑해’ 이병준이 박명신을 찾아가 돈을 빌려달라고 사정했다.
26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에서 정근섭(이병준 분)이 전 부인 장정숙(박명신 분)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근섭이 전 부인 장정숙의 미용실을 찾았다. 장정숙은 “재혼한다면서 소문나면 어쩌냐”고 타박했다. 이에 정근섭은 “그 사람한테 허락받고 왔다”고 말하면서 애들 보기 전에 할 말이 있음을 밝혔다. 정근섭이 시계를 내밀자 장정숙은 “당신 박사 딴 기념으로 내가 반지 팔아서 준 거 아니었느냐”고 알은척을 했다.
정근섭의 속셈은 따로 있었다. 그는 “혼인신고하면 백배 만배 갚아주겠다”면서 시계를 담보로 돈을 빌리려는 것이었다. 장정숙은 어이없어 할 말을 잃었다. 이때 정인우(한혜린 분)가 나타나 장정숙을 말리면서 정근섭에게 “카페에 가 계시라”고 얘기했다.
정근섭은 “저렇게 판단능력이 안 되나”라고 장정숙을 못마땅하게 여기면서 ‘나, 예전의 정근섭 아니다’며 혼잣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