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의 연애' 성시경. 사진ltvN 방송화면 캡처 |
'모두의 연애' 성시경이 연애 명언들을 선보였다.
성시경은 29일 방송된 tvN 예능 '모두의 연애'에서 활약했다. 이날 그는 '오래된 연애에 권태기가 찾아왔을 때'를 주제로 배우 강민아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강민아는 성시경과 신동엽이 운영하는 바에 방문했다. 강민아가 어두운 표정을 보이자, 성시경과 신동엽은 "남자친구하고 싸운 거냐"며 "바람이라도 피웠냐"고 걱정했다. 이에 강민아는 "차라리 그러면 간단하고 시원하다. 남자친구의 태도가 많이 변했다"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조언을 구했다.
강민아는 "처음에는 남자친구에게 관심이 없었다. 오빠가 계속 나를 쫓아다녔다. 친구들이 만나보라고 해서 만나보니 좋아졌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에 성시경은 "여자들은 계속 좋아해주는 사람에게 마음을 열어주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민아는 남자친구와의 문제점도 밝혔다. 남자친구가 어린 시절부터 좋아하던 짝사랑 상대가 나타난 것. 강민아는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기 싫어 속마음을 숨겼다고 토로했다.
이에 성시경은 솔직한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성시경은 "나는 어릴 때 '사랑은 마주 보는 것이 아니라, 한 곳을 보며 걸어가는 것'이라는 말을 싫어했다. 어떻게 그러냐. 마주 보며 옆으로 걸어가는 게 연애다"며 "마흔 살과 스무 살의 사랑은 다르다. 이십대의 연애는 집착하는 맛이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연애 경험도 드러냈다. 성시경은 "상대방의 모든 것이 다 내 것이었으면 좋겠더라. 내 마음만큼 상대방도 그러기를 바랐다. 내 마음이 너무 크니 상대방의 마음이 부족했다"며 "내가 조절 되면 안 그랬을 것이다. 하지만 어렸을 때는 서운했다"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성시경은 훌륭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강민아에게 "거리를 두는 것도 필요하다. 자기 중심이 있어야 한다"며 "힘들어도 스스로 일어나야 상대방이 내게 올 가능성이 높아진다. 상대방과 거리를 유지하고 자기 자신을 위한 일을 찾아라"고 말해 연애 고수의 면모를 보였다.
이에 마이크로닷도 고개를 끄덕였다. "남자 입장에서 무언가를 찾아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 매력적이라고 느낀다"며 성시경의 말을 거들었다. 성시
한편 '모두의 연애'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 공감 토크 드라마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3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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