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파 배우 양동근이 영화 '천화(遷化, A Living Being)'로 관객들을 만난다.
오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민병국 감독의 신작 '천화'가 야생의 자유로운 기운이 충만한 양동근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천화'는 한 치매노인(하용수)의 인생을 바라보는 한 여인(이일화)과 그녀의 곁에 선 한 남자(양동근)의 관계를 통해 삶과 죽음의 경계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의문의 관계를 맺게 된 인물들이 서로 부딪히며 다양한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해방으로 가는 과정을 꿈과 현실이라는 이미지로 독특하게 풀어낸 예술작품으로, 대한민국 현대영화의 포문을 열게 될 것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양동근은 극중 선천적인 예술감각과 야생적인 기질을 지니고 제주도를 떠도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종규로 분한다. 공개된 이미지만으로
양동근은 미스터리한 여인 윤정(이일화)의 삶에 매료되어 그녀에게 다가가는 종규를 통해 영화에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전하는 동시에 불안함을 지닌 인물의 감정을 심도 깊게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5일 개봉 예정.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