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멤버들이 취업전선에 뛰어들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새로 합류한 조세호를 포함한 6인의 멤버들이 취업 준비생으로 변신해 대기업 입사를 위해 고군분투했다.
2018년 새해를 맞이해 제작진은 20-30대의 가장 큰 소망인 '취업'을 도전과제로 멤버들에게 주었다. 30개 기업에 이력서를 보낸 결과, 게임·IT·제과 관련 기업 3곳에서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것. 갑작스럽게 면접시험 소식을 전해들은 박명수는 "죄송한데 저는 취업할 나이가 아닌데"라며 당혹스러워했고, 양세형은 게임 기업 면접에 대해서 강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멤버들은 면접시험을 보기 전,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천편일률적인 문장들이 쏟아져나오면서 이들은 내용을 안겹치게 쓰기 위해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자기소개서에서 막막함을 느낀 이들은 취업준비생들의 고충에 대해서 토의하기도 하면서 어떻게 자기소개서를 써야할지에 대해서 고민했다.
이후 멤버들은 각자 집에서 자기소개서 문항들을 읽으며 최선을 다해 답변을 작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조세호는 면접관이었던 아버지와 함께 모의면접을 진행해보고 여러가지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면접날 아침, 멤버들은 잔뜩 긴장된 모습으로 먼저 게임회사에 모였다. 면접은 3명이 한 조로 편성되어 진행됐다. 이들은 '60초 자기소개'부터 횡설수설을 하거나, 이어지는 질문들에 넋이 나간 표정을 짓는 등 첫 면접부터 멘탈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로 IT 기업을 찾아간 멤버들은 이번에는 1명씩 들어가서 면접을 보게 됐다. 유재석은 능수능란하게 논리적으로 답변을 이어나가며 면접관에게 임원으로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양세형도 면접
마지막으로 제과기업 마케팅팀 면접을 보러간 멤버들은 수험표를 배부받자 의아해했다. 면접에 앞서 직무기초역량평가시험을 보게 된 것. 과자나 먹을 마음으로 들떠있던 멤버들은 멘붕에 빠졌고, 여기서 유재석은 21점으로 1위를, 하하는 6점으로 꼴찌를 차지했다. 최우수 면접자로는 조세호가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