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이 최우수상 기념으로 회식비를 봤다.
14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에서는 최우수상을 받아 회식비를 쏜 지석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새해 첫날 서로의 옷을 칭찬하며 오프닝을 했다. 제작진은 “세찬이 옷이 점점 좋아진다”고 칭찬했고, 전소민도 그의 패션을 주목했다. 이에 양세찬은 “아니예요”라며 부끄러워했다. 송지효는 양세찬이 발목이 드러나는 신발을 신자 “세찬아 너 나이 들면 발목 시리다?”라며 걱정했다. 이에 양세찬은 “저는 아직 33살이라서요”라고 답했고, 송지효는 “나는 서38살 됐어. 큰일 났어”라며 시무룩해했다. 이에 양세찬은 “말 그대로 내일모레 마흔이 누나네요”라고 놀렸다. 송지효는 손을 들여 공격적인 자세를 취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지석진이 등장했다. 멤버들은 지석진이 최우수상을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다시 한 번 박수를 쳤다. 이어 상 받은 기념으로 회식비를 쏜 지난날을 회상했다. 유재석은 “(회식날) 우리 먼저 갔잖아. 그런데 형이 ”쉐키들 너무하네“하면서 가더라고. 계산이 좀 과하게 나와서”라고 폭로했다.
지석진은 그 때의 당황스러운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나는 일반 고깃집에서 포장해가는 건 처음 봤어”라며 황당해 했다. 이광수는 “형이 가져가라면서요”라고 말대꾸했다. 그러자 지석진은 “재석이 가져가는 거 봤어?”라며 반박했다. 이어 공개된 영상 속에서는 유재석이 주방에서 고깃덩어리를 받아내며 기뻐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지석진은 심경고백을 이어나갔다. 지석진은 “나는 그날 재석이가 도와줄 줄 알았어요. 그때 재석이가 ‘여러분 상은 지석진씨만 받았습니까?’라고 했는데, 또 ‘그렇지만 최우수상은 지석진씨입니다’라고 하더라고요”라며 부담스러웠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광수는 이에 “자다가 지석진 지석진 하는 소리가 울렸다”고 말해 웃
회식에 참여한 박나래도 언급됐다. 먼저 유재석이 “그러나 그날 제일 취한 건 박나래씨였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양세찬이 이에 “만취에요 만취”라며 거들었고, 이광수는 “처음에 왜 안마시냐고 물었더니 여기서 추하면 무슨 추태냐고 하더라. 근데 나중에는 취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