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가수 정준영의 남다른 게임 실력이 화제다.
정준영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18일 “정준영이 전날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임단 ‘팀콩두’와 입단식을 가졌다. 정준영은 정식 프로게이머로 팀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정준영은 가수 겸 프로게이머로 발돋움했다. 그는 앞으로 팀콩두의 프로게이머로 체계화된 코칭 시스템과 콘텐츠 제작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팀콩두는 정준영의 게임 실력과 열정 등을 보고 입단을 결정했다.
정준영은 “게임을 단순히 즐기는 것과 프로게이머로 게임을 하는 것은 너무나 다른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프로게임단에 입단한 만큼 기존 팀콩두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 팀 성적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에 정준영의 남다른 게임 실력이 화제가 됐다. 정준영은 연예계의 소문난 게임 마니아. 그는 수차례 방송에서도 남다른 게임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낸 바 있다.
↑ 정준영 집. 사진lSBS 방송화면 캡처
정준영은 지난 9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자신만의 PC방을 공개했다. 이날 이상민은 정준영의 집에 방문했다. 정준영의 집은 복층 구조. 그는 2층 옥탑방을 개인 PC방으로 꾸며 게임을 즐기고 있었다.
↑ '마이 리틀 텔레비전' 정준영. 사진lMBC 방송화면 캡처
그는 지난해 10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자신의 게임 구단도 자랑했다. 이날 정준영은 축구 게임 방송을 진행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시청자들과의 소통은 뒷전, 게임에만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자신이 가꾼 게임 속 축구팀도 선보였다. 그가 운영하는 아스날 팀은 5억 5천만 원의 상당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2016년 2월 MBC ‘능력자들’에 출연해서 남다른 피카츄 덕후임을 인증했다. 이날 ‘포켓몬 마스터를 꿈꿔온 로커’로 소개된 정준영은 피카츄의 암컷과 수컷을 구분하는 방법을 공개하는가 하면 이메일 주소 역시 ‘포켓몬’과 ‘피
카츄’를 더한 ‘포켓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그는 ‘포켓몬 고’ 열풍 당시 직접 속초로 떠난 모습이 포착돼 온라인 커뮤니티를 ‘정준영 속초 목격담’으로 수놓기도 했다.
한편 정준영은 지난 1일 ‘드럭 레스토랑’ 신곡 ‘허(Her)’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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