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가 노사연을 위한 특급 이벤트를 준비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수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야외 촬영 예능에만 출연했던 그는 스튜디오 촬영에 어색해하기도 하고 신기해하기도 했다.
가나에 간 토니, 강남, 붐은 루프탑 카페에서 샘 오취리의 여사친들과 만남을 가졌다. 붐은 슈트까지 입고 나갔고, 강남은 샘의 셔츠를 빌려입고 나갔는데, 토니는 전날 입었던 옷을 그대로 입고 나갔다.
이후 여섯 사람은 함께 가나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시장 구경을 즐긴 세 남자는 가나 친구들에게 점심으로 한식을 대접했다. 토니 일행은 가나에서 김치찌개, 불고기에 충무김밥까지 보자 놀라워했다.
김건모는 하얀 셰프복을 입고 호텔 주방장에 나타났다. 어머니들은 "지금까지 본 건모 중에 가장 멋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는데, 김건모는 철판에 버터를 두르더니 큰 고기 덩어리를 무려 네 개나 올렸다. 스테이크가 구워지는 걸 지켜보는 MC들과 어머니들은 연신 "맛있겠다"며 군침을 삼켰다.
고기가 다 구워지자 김건모는 고기를 네 겹으로 쌓아 올리고 상추와 이쑤시개로 장식을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쌈장으로 '축40'이라고 쓰고, 장미꽃을 100송이와 함께 호텔 방을 찾아가자 어머니들은 여자친구를 위한 이벤트이기를 바랬다.
하지만 방에서 기다리고 있던 사람은 이무송이었다. 모든 건 노사 연의 데뷔 40주년을 축하해주기 위해 김건모가 준비한 이벤트였던 것. 이무송은 노사연에게 김건모의 선물들을 무사히 전달했다. 노사연은 2달 동안이나 자신의 문자에 답장을 안 한 김건모에게 섭섭해하며 투덜거렸지만, 고기 케이크를 먹고 완전히 맘이 풀렸다.
김건모는 눈사람 화환 안에 들어가서 깜짝 등장할 타이밍만을 노리고 있었다. 안에서 더위와 사투를 벌이던 김건모가 드디어 노사연의 40주년 디너쇼 무대에 나타나 눈사람을 벗어 던지자 관객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박수홍, 돈스파이크, 손헌수 세 남자는 지리산의 한 펜션에서 아침을 맞이했다. 박수홍은 "이건 전지훈련"이라며 "돈수박 우리의 이름을 전국에 알려야 된다"고 지리산에 온 이유를 말했다. 그러자 돈스파이크는 "전 밥하러 왔어요"라고 했고, 손헌수도 "그런 건 줄 알았으면 안 왔어요. 전 놀라온건데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일단 밥부터 먹기로 한 이들은 펜션 앞에 있는 캠핑장으로 내려갔다. 가마솥을 보자 "솥뚜껑을 달궈야한다"며 솥뚜껑을 예사롭지 않은 모양으로 세운 돈스파이크는 칼로리 폭탄 '
피자를 먹다가 박수홍은 갑자기 "그럼 이제 득음하러 가자"고 말했고, 세 남자는 등산하기 시작했다. 이들이 찾아간 곳은 지리산 수락폭포. 셋은 영하 10도의 엄동설한에 기어이 폭포물을 맞으면서 소리 지르기에 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