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태수가 우울증을 이겨내지 못하고 운명을 달리한 가운데, 고인이 생전 자신의 SNS에 심경을 드러낸 글이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하지원의 동생인 배우 전태수가 이날 운명을 달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향년 34세.
故(고) 전태수는 최근까지도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그의 SNS 글에서 힘들었던 심경을 엿볼 수 있었다. 지난해 9월에는 “마음이 아플 땐 빨간 약”이라는 글과 함께 약병 사진을 게재했다. 2017년 7월에는 아버지의 묘소 사진을 게재하며 “아빠 보고 싶다”라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소속사는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호전되어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던 중"이었다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고인은 드라마 ‘괜찮아, 아빠딸’,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제왕의 딸, 수백향’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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