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주니어 희철. 사진|유용석 기자 |
그룹 슈퍼주니어가 ‘슈퍼TV’와 ‘나혼자 산다’의 동시간대 경쟁에 대한 부담을 드러냈다.
22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XtvN ‘슈퍼TV’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슈퍼주니어 이특, 희철, 예성, 신동, 은혁, 동해와 천명현 PD가 참석했다.
이날 희철은 ‘슈퍼TV’가 MBC 인기 예능 ‘나혼자 산다’와 동시간대 경쟁하는 데 대해 “몰랐다”며 충격감을 드러냈다. 이어 희철은 “현무형이 2017년 대상 받았고, ‘나혼자 산다’가 MBC 새로운 대표 프로그램으로 거듭나 나도 재미있게 보고 있고, 사실상 고공행진이라 볼 수 있지 않나. 사실 걱정이 태산이긴 하다”고 말했다.
이어 “‘슈주리턴즈’라는 프로그램을 생각 없이 홍보 차원에서 냈는데, 생각 이상으로 너무 잘 된 것이다. 그 연장선으로 ‘슈퍼TV’까지 하게 됐는데 이건 채널로 온 거니까… 만약 ‘나혼자 산다’랑 붙는다면, 그와 다른 시청층을 끌어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건 제작진이 잘 해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희철은 “‘나혼자 산다’와 붙는 것이냐”며 거듭 물으며 “사실 ‘나혼자 산다’와 붙는 데 대한 충격이 너무 크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특은 “사실 앞 타임이 ‘윤식당’이라는 데서, 그 힘을 받아 쭉 이어 가지 않겠나 하는 생각만 했는데 ‘나혼자 산다’와 붙을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윤식당’의 반만 나와도 감사하겠다. XtvN 채널이, 군인들이 많이 보는 채널인데, 좀 더 젊은 연령층들이 봐주신다면, 우리 채널은 10대들이 또 봐주실 테니, 나눠서 골고루 봐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슈퍼’TV는 다채로운 예능 포맷을 슈퍼주니어만의 예능 공식으로 재탄생 시키는 신개념 버라이어티 쇼로, ‘덜 미친 자는 있어도 안 미친 자는 없다’는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개성을 십분 살렸다. 지
‘슈퍼TV’는 오는 26일 오후 11시, CJ E&M에서 새롭게 출범되는 오락전문채널 XtvN에서 첫 방송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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