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사동 호랭이 사진=DB |
신사동호랭이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인과의 동업 관계에서 보증형태의 채무가 발생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회생을 신청하면 기사화 될 수 있다는 걱정에 주저했지만 어떤 형태의 채무라 해도 저의 책임이라 받아드리고, 강한 변제 의지를 가지고 용기를 내어 신청하게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 그는 “저는 발생한 채무의 전액을 변제할 목적으로 기간 조율에 초점을 맞춰서 회생을 신청했지 일부 탕감이나 파산을 목적으로 신청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신사동 호랭이가 지난해 9월 서울회생법원에 일반회생 신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 다음은 신사동 호랭이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신사동호랭이 입니다. 오늘 저의 회생신청과 관련해서 기사가 나왔습니다. 좋지않은 일로 기사가 나가게 되어 죄송하고, 걱정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기사에 나온 내용대로 지인과의 동업 관계에서 보증형태의 채무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이 부분을 받아드리기 너무 힘들었고, 이 상황이 벌어지게된 이유를 찾고 싶었습니다. 제 지인의 책임이다 라고 생각하며 합리화를 하고 싶었고, 그래야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할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이 상황에 대한 원인은 저 본인에게 있다는것을 느끼게 되었고,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회생을 신청하면 기사화 될 수 있다는 걱정에 주저하였지만 어떤형태의 채무라 해도 저의 책임이라 받아들이고, 강한 변제 의지를 가지고 용기를 내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