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테니스 스타 정현이 호주오픈 4강에 진출, 테니스붐을 몰고온 가운데 연예계 테니스 마니아들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다.
정현은 26일 오후 5시30분(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4강에서 테니스황제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2위, 스위스)와 맞붙는다. 앞서 정현은 24일 열린 8강전에서 미국의 테니스 샌드그렌(세계 랭킹97위)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한국 테니스선수로는 메이저대회 사상 첫 4강 진출의 쾌거를 이루며 테니스 붐을 몰고왔고, 연예계 테니스 마니아들에게도 눈길이 쏠렸다. 연예계에는 낚시, 등산, 골프 마니아 못지않게 테니스 마니아도 많다.
↑ 헨리. 사진l MBC 방송화면 캡처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인 슈퍼주니어 헨리는 테니스 선수 출신의 마니아. 헨리는 지난해 12월 8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의 테니스 코치로 나서 “캐나다에서 16세 이하 선수 중 23위였다”며 실력을 뽐냈다. 평소 장난스러운 모습과 다른 프로다운 모습에 멤버들이 놀라기도 했다.
↑ 신현준. 사진l KBS2 방송화면 캡처
배우로는 신현준이 테니스 마니아로 손꼽힌다. 신현준은 연세대 체육학과 출신으로 대학교 때까지 테니스 선수로 활약했다. 그는 중 3때인 1984년 ‘월간 테니스’ 모델을 할 정도로 ‘테니스 계의 스타’로 불리기도 했다. 그는 2014년 KBS2 ‘우리동네 예체능’ 테니스 편에 출연하며 에이스다운 실력을 뽐낸 바 있다.
↑ 성시경. 사진l KBS2 방송화면 캡처
가수 성시경도 소문난 테니스 애호가다. 그는 지난해 영국 런던에서 펼쳐진 ‘2017 남자프로테니스(ATP) 월드 투어 파이널스’의 남자 단식 준결승 경기에 객원 해설위원으로 활약할 정도로 테니스 사랑이 넘친다. 또 2014년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을 통해 뛰어난 테니스 솜씨를 공개했다. 이를 본 KBS 이광용 캐스터는 “발라드 왕자에서 테니스의 왕자로 거듭나는 순간"이라며 성시경의 테니스 실력을 칭찬했다.
↑ 윤종신. 사진l KBS2 방송화면 캡처
가수 윤종신도 잘 알려진 테니스 마니아다. 아내 전미라는 실력과 미모를 겸비
한 테니스 국가대표였다. 윤종신은 테니스 동호회 '천생연분'을 통해 전미라와 사랑을 키워 5개월 열애 끝에 2006년 12월 결혼, 1남 2녀를 둔 다복한 가정을 꾸렸다. 윤종신은 이번 호주오픈에서 정현을 쭉 응원해왔다. 정현과 친분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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