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이진욱이 본격적인 수사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리턴’에서는 독고영(이진욱)이 오태석(신성록)과 대립각을 세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오태석과 김학범(봉태규)은 자신들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 서준희(윤종훈)를 차에 태워 벼랑 끝에서 밀었던 바. 이후 서준희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고, 장례 절차까지 진행되고 있었다.
하지만 독고영은 발견된 시신이 서준희가 아니라고 의심했다. 독고영은 시신의 DNA 검사를 요청했지만 오태석의 방해로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던 중, 독고영과 오태석의 과거 인연이 밝혀졌다. 9년 전 김학범이 저지른 미성년자 강간치상 사건을 오태석이 무마시켰고, 이를 독고영이 지켜봤던 것. 독고영은 오태석에게 “그 때 3년차 초짜였던 형사가 지금은 아주 질긴 베테랑이 됐다는 것을 명심해라”라고 경고했다.
이후 독고영은 인적이 드문 도로에서 괴한에게 습격을 당했다. 9시간 만에 깨어난 독고영은 오태석을 떠올리며 “내가 은혜는 안 갚아도 원수는 꼭 갚는 스타일이거든”이라며 서준희 장례 차량을 막아섰다. 결국 독고영은 서준희 아버지에게 시신의 유전자 검사를 승낙 받았다.
방송 말미에
이날 방송에서 눈길을 끌었던 것은 독고영의 변화. 독고영은 오태석 앞에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내며 사건 수사 의지를 밝혔다. 한번 꽂힌 사건은 반드시 해결하는 악바리 독고영이 향후 어떠한 방식으로 진실을 파헤칠지 시청자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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