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금빛 내인생 이태환 서은수 사진=황금빛 캡처 |
27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서지수(서은수 분)이 유학을 결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양호(김병기 분)가 최도경(박시후), 서지안(신혜선 분)이 있는 셰어하우스를 방문했다. 노양호의 등장에 최도경은 “할아버지, 오해가 있는 거다. 저와 지안이는 아무 사이가 아니다. 여긴 그냥 셰어하우스다”라고 말했다.
노양호는 서지안에게 “도경이가 널 쫓아다니고 있다고 한다면서”라고 물었다. 이에 서지안은 “사실이다. 저는 이번 달 말까지만 여기 있기로 했다. 집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노양호는 “뭐 하러 들어 가냐. 내가 이 집을 사줄테니 여기에 있어라. 둘이서 함께 살아야지. 내가 도경이를 빈손으로 내보내서 아쉬웠겠구나”라고 덧붙였다.
노양호는 최도경과 서지안을 만난 후 노명희(나영희 분)에게 달려갔다. 노명희는 노양호의 말을 듣고선 깜짝 놀랐다. 그는 “도경이가 서지안과 같이 살고 있었냐. 당장 둘이 못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노양호는 “그렇게 못 한다. 그 집 주인이 대륜기업 손주다. 우리가 쉽게 건드리지 못하는 집에 들어가 앉아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서지안인 줄 알았을 때 잡아서 패대기를 쳤어야지. 왜 틈을 줬냐”라며 “지수 왜 유학 안 보내냐. 일단 보내놓고 알아보면 될 것을”고 소리쳤다.
노명희는 “낼 모레 출국한다. 지수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이제”라며 “서지안은 제가 다시 만나서 해결 보겠다”고 덧붙였다.
선우혁(이태환 분)과 헤어진 이후 서지수는 유학을 빠르게 준비해 나갔다. 서지수는 빵집 앞 카페로 찾아온 선우혁에게 “너 때문에 아니다. 잊었냐. 설마 내가 동네 빵집에서 계속 일할 줄 알았냐”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마음잡을 때가 된 것 같아서 그만 다니기로 한 거다”라며 “빵집에서 일하는 거 재밌고 좋았다. 그런데 여기 아니면 안 되는 거 아니다. 내가 빵집 하나 차려도 되고”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선우혁은 “진심이냐”며 실망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서지수는 “생각해보니까 선우실장 말이 다 맞았다이제는 해성그룹 딸답게 살기로 했다”고 답했다. 이에 선우혁은 “너 아무렇지 않게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말한다”라고 덧붙였다.
유학길에 오르기 전
이후 서지안과 최도경은 서지수가 프랑스로 유학간다는 말을 전해 듣고선 공항으로 가기 시작했다. 소식을 들은 선우혁 역시 공항으로 달려갔고, 선우혁은 서지수가 타고 있는 차를 세운 뒤 서지수의 손을 이끌고 유학길을 막았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