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 신혜선 사진=황금빛 내 인생 방송 캡처 |
28일 오후 방송된 KBS2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선우혁(이태환 분), 서지안(신혜선 분), 최도경(박시후 분)이 유학길에 오르는 서지수(서은수 분)를 막았다.
선우혁은 서지수가 타고 있는 차를 막았고, 자신의 차에서 내려 서지수에게 다가갔다. 그는 서지수에 손을 내밀고 “지수야 가자”고 말했다. 그러자 서지수 옆에 있던 노명희(나영희 분)는 안된다며 서지수의 손을 잡았다.
머뭇거리던 서지수는 노명희를 뿌리치고 선우혁의 손을 잡았다. 두 사람은 선우혁의 차에 올라타 그 곳을 빠져나갔다.
서지안과 최도경은 노명희를 찾아가 서지수는 자신이 잘 안다며 갑자기 유학을 가게 되면 버티지 못할 거라고 생각해 나섰다고 털어놨다. 이에 노명희는 “그건 네가 상관한 일 아니야”라며 “네가 가지지 못한 거 가지니까 다 뒤흔들고 싶지?”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이후 서지안과 서지수는 셰어하우스에서 함께 지내게 됐다. 서지안은 서지수에 “왜 그동안 힘들다고 말 안했냐”면서 “미안해. 내가 너한테 말을 못하게 했지 너는 속 털어놓을 사람이 나밖에 없는데”라며 미안해했다.
서지수는 “너도 그 때 나한테 왔었지. 말할 사람이 나밖에 없어서. 근데 때렸지 내가 다 받아줄 줄 알고 왔는데”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이에 서지안은 “응, 기댈 사람이 너밖에 없었어”라면서 “지금은 괜찮아 다 지난 일 됐어”라고 말했다.
그러자 서지수는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서지안은 “내가 더 미안해. 그 집안이 어떤 곳인지 아는데, 잘 지낸다는 네 말을 믿었어”라며 진심으로 미안해했다.
서지수는 최재성(전노민 분)에 “서지수로 살고 싶다”며 “도와달라”고 애원했다. 이에 최재성은 노명희에 서지수를 그냥 두자며 “서지수를 마음대로 데려오려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최도경은 서지안을 위해 보내주기로 결심하고 마지막 시간을 보냈다. 서지안을 데려다주던 최도경은 “넌 내 앞에서 활짝 웃을 수 없어. 그래서 너 절대 안 잡아 나는”이라며 작별인사를 건네고 돌아섰다. 이에 서지안은 눈물
한편 민부장(서경화 분)이 선우혁네 빵집 건물을 인수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최재성은 노명희를 찾아가 분노했다. 그는 “그날 밤 서태수 내외가 은석이를 발견하지 않았다면 폭우에 휩쓸려 죽었을 것”이라며 “대단히 품위 있다고 믿는 넌, 바람 피우러 가다가 딸을 잃어버렸냐”고 물어 충격을 안겼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