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故 김주혁 사고 차량서 결함 발견 안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교통사고로 숨진 고(故) 김주혁의 사고 차량에서 결함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머니투데이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은 김주혁 차량에 대한 최종 감정 결과를 최근 서울 강남경찰서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급발진을 확인할 수 없었으며 차량 결함은 아니라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김주혁의 사고 원인에 대한 의혹은 여전히 풀리지 않은 상태다. 앞서 국과수는 "미량의 항히스타민제 이외에 음주·약물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히며 약물이나 음주로 인한 사고가 아님을 알렸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해 10월 30일 벤츠 SUV 차량을 운전하다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의 한 아파트 정문 부근에서 그랜저 차량을 추돌한 뒤 전복되는 사고를 냈다. 김주혁은 건국대학교병원으로 후송된 후 심폐소생이 시행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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