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 인생’ 나영희, 박시후·신혜선에 결혼 제안…“결혼해라”(종합)

↑ 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 신혜선 사진=KBS2 황금빛 내 인생 화면 캡처

[MBN스타 백융희 기자] ‘황금빛 내 인생’ 나영희가 박시후와 신혜선에게 결혼하라고 했다.

4일 오후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최도경(박시후 분)과 서지안(신혜선 분)이 노명희(나영희 분)와 최재성(전노민 분)에게 결혼을 허락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도경은 서지안에게 “결혼은 안 하고 싶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라며 “우리 연애만 하자 지안아”라고 고백했다. 서지안은 “너무 길면 재미없다”면서 “7일 동안만 연애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했다.

도경과 지안은 일반 연인들처럼 하루 일과를 틈틈이 알리고, 영화관 데이트 등을 즐겼다. 특히 닭발, 스케이트 데이트를 즐기며 달달한 일상을 보냈다.

반면 해성가는 최도경의 부재에 위기 상황을 맞았다. 노양호(김병기 분) 회장, 노명희, 최재성은 집안일과 회사 일로 머리를 싸맸다.

서지수(서은수 분) 역시 노명희의 속을 썩였다. 서지수는 “엄마 느낌을 받은 적 없다”면서 집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을 밝혔다. 이에 노명희는 “너도 후회하게 될 거다”라고 경고를 했다

노명희는 두 사람의 뒤를 밟았고, 서지안은 “저희 일주일만 만나기로 했다”면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서지안은 노명희에게 “일주일만 만나 봐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했고 노명희는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최도경은 “할아버지가 가만 있지 않을 거다. 지안이와 일주일만 만나게 해달라”고 했다. 노명희는 “뭐든 하게 해 줄 테니 새로운 사업은 집에 들어와서 해라”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도경은 “할아버지 그늘에서 하는 것은 싫다”면서 “공장을 구해서 이미 사업을 시작했다. 할아버지가 또 망하게 하면 길거리에서부터 시작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노명희는 노양호에 맞서 싸우겠다는 최도경을 떠올리며 깊은 고민에 빠졌다. 최도경이 이번에도 마음을 잡지 못하면 해성가에서 아웃시킨다는 노양호의 경고가 있었던 것.

한편 최재성(전노민 분)은 서지안, 최도경에게 각각 만나자고 연락했다. 두 사람은 약속 장소로 갔고 그곳에서 노명희, 최재성과 만났다. 노명희는 “그래 내가 졌다”라고 백기를 들었다. 최재성은 “어머니가 너희들 결혼하라고 하신다”라고 말했다. 노명희는 “너희들 결혼해”라고 말해 두 사람을 놀라게 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