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솔 ‘Baby Boo’ 사진=허니보이스엔터테인먼트 |
하이솔은 지난 1월 24일 앨범 ‘SoulNote’를 발매해, 타이틀곡 ‘Baby Boo’로 음악 활동 중이다. 그는 종이인형 콘셉트를 내세웠다. B급 감성을 연상하게 하는 독특한 콘셉트로 다른 아이돌과 차별화를 뒀다. 무대에 설 수 있어 행복하다는 하이솔은 ‘Baby Boo’로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무대에 올라가는 것은 항상 떨리고 설렌다. 처음에는 걱정스러운 마음에 긴장도 많이 하고 무서웠는데, 이번에는 긴장보다는 설렌다는 느낌이 강했다.”
↑ 하이솔 ‘Baby Boo’ 사진=허니보이스엔터테인먼트 |
노래 부르는 게 좋았던 18세의 하이솔은 학원 선생님이었던 현 소속사 대표 키스엔을 따라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왔다. 노래에 눈을 뜨게 된 그에게 키스엔은 동아줄이었다.
“키스엔 대표님이 대구에서 보컬 학원을 하셨다. 18살 때 서울로 올라간다는 대표님에게 노래를 배우고 싶은 마음에 따라 가야겠다고 다짐했다. 당시 가수를 하겠다고 마음먹기보다는 노래를 배우고 싶다는 마음으로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왔다. 어떻게 하다보니 가수의 길로 들어섰다.”
서울로 올라오기 전까지 하이솔은 아버지의 반대로, 우여곡절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현재는 아버지가 든든한 조력자가 됐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음악을 시작할 때 아빠한테는 취미로 하는 거라고 했다. 이후 아버지한테 음악을 너무 하고 싶다고 말했을 때 반대하셨는데 제가 완강하게 나오니 결국 허락해주셨다. 1집 발매 때는 아버지가 눈물을 글썽였고, 2집 때는 잘했다고 칭찬해 주시더라. 데뷔 1년 지난 후에는 자세하게 피드백해줄 정도다. (웃음)”
↑ 하이솔 ‘Baby Boo’ 사진=허니보이스엔터테인먼트 |
노래가 좋아서 가수가 됐고, 노래가 좋아 곡을 만들며 시간을 보낸다는 하이솔. 밝은 모습 뒤 잔잔한 감성도 숨어 있었다.
“싱어송라이터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따로 자작곡 내는 앨범 프로젝트가 있다. 제 자작곡은 발라드, 어쿠스틱한 느낌이 강하다. 혼자 감성적일 때 쓰니까 그런 장르의 곡을 많이 쓰는 편이다.”
아티스트로 성장 하고 싶다는 각오, 노래를 오래 부르고 싶다는 소망,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이 하이솔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그는 큰 목표보다는 이름을 먼저 알리고 싶다며, 눈앞에 있는 계단에 한 발 올라설 준비를 했다.
“확실히 보여드린 게 없지만, 저만의 독특하고 엉뚱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 아이돌 분들 유행하는 비트 따라가기보다는 나에게 맞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