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진희가 SBS 수목드라마 ‘리턴’ 합류 여부를 오늘(11일) 결정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지난 8일 고현정은 제작진과의 갈등을 이유로 ‘리턴’에서 하차했다. 고현정 소속사 측은 “제작 과정에서 연출진과 거듭되는 의견 차이가 있었고 이를 최대한 조율해보려는 노력에도 간극을 좁힐 수 없었다”라고 하차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SBS 측이 “박진희와 ‘리턴’ 출연을 두고 협의 중이다”라고 밝혀 드라마 팬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는 상황.
박진희 소속사 엘리펀엔터테인먼트는 당초 지난 10일 출연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으나, 급하게 합류를 제안 받아 논의할 것이 많다는 이유로 11일 최종 결정을 내린다고 번복했다. 이에 박진희는 지난 10일 진행된 ‘리턴’ 대본리딩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박진희는 ‘리턴’ 출연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현정 하차 후, ‘리턴’과 관련된 보도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에 부담을 느꼈을 터다.
’리턴’ 시청자 게시판에는 고현정 하차와 관련된 1000건 이상의 글들이 게시됐고, 대부분은 ‘고현정의 하차를 반대한다’라는 의견이다. 고현정 소속사 측이 “촬영 복귀는 없다”라고 밝혔지만, 여론이 고현정을 지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박진희가 합류 여부를 결정하기까지는 고민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현정의 역할을 이어
‘리턴’에서 박진희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 그 최종 결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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