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킴 그때 헤어지면 돼 발표 사진=MMO엔터테인먼트 |
12일 오후 공개된 로이킴 싱글 ‘그때 헤어지면 돼’는 로이킴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팝 발라드 곡이다.
‘그때 헤어지면 돼’에는 서로 자주 볼 수 없는 ‘롱디 커플’의 이야기를 한국의 음악 팬들 곁에서 잠시 떨어져 있어야만 하는 로이킴 본인의 이야기에 비유해 팬들을 향한 그리움을 묵묵하게 담아냈다.
‘나를 사랑하는 법은 어렵지 않아요 / 지금 모습 그대로 나를 꼭 안아주세요 / 우리 나중에는 어떻게 될진 몰라도 / 정해지지 않아서 그게 나는 좋아요 / 남들이 뭐라는 게 뭐가 중요해요 / 서로가 없음 죽겠는데 뭐를 고민해요 / 우리 함께 더 사랑해도 되잖아요 / 등 제목과 다르게 헤어지는 그 때 조차 내가 정하겠다는 다소 이기적이기도 한 남자의 애절한 마음을 표현했다.
뮤직비디오는 ‘Home’, ‘가을에’, ‘문득’, ‘나도 사랑하고 싶다’, ‘떠나지 마라’ 등 로이킴의 여러 곡에 호흡을 맞춰온 에이프릴 샤워필름 송원영 감독이 함께 했다. 미국 뉴욕 외각의 한적한 풍경과 함께 쓸쓸한 유학생 로이킴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나얼의 ‘같은 시간 속의 너’, ‘기억의 빈자리’를 비롯해, 브라
특히 보컬리스트 조규찬이 코러스에 참여해 곡 전체를 따뜻하고 풍성하게 만들었다. 한층 완벽한 구성의 선물 같은 음악을 들고 돌아온 로이킴이 더욱 반가운 이유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