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균상, 품종묘 분양 논란…”킬트종 입양 늘 것" VS "비판 과해”

↑ 윤균상. 사진|윤균상 SN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배우 윤균상이 킬트종인 고양이를 분양받아 논란의 중심에 섰다.
윤균상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반려묘 신중한 마음과 판단으로 맞으시길”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어촌편’을 통해 공개한 그의 애완 고양이 쿵이와 몽이의 사진도 올렸다.
앞서 윤균상은 새로 분양 받은 고양이 솜이를 공개하며 “솜이는 킬트종이다. 사람의 욕심으로 억지로 만들어낸 잘못된 종이다. 돌연변이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유전병도 많고 많이 아프고 정상적인 고양이들보다 참 약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솜이는 피부병을 앓았고 사진에서 보다시피 부정교합이 심하다. 분양 말고 입양하라는 분들 많은데 계획에 없기도 했고, 이렇게 아픈 애고 이미 세상에 나온 애기라 처음 보고 눈에 밟혀서 결국 제가 데리고 왔다"고 말하며 입양 계획이 없었으나 눈에 밟혀 데려왔다고 알렸다.

↑ 윤균상 고양이. 사진|윤균상 SNS

많은 애묘인들은 킬트종의 입양이 늘어날 경우, 생산도 늘어날까 우려하고 있다. 수요가 늘어 킬트종의 공급이 증가하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우려를 표했다. 킬트종인 고양이를 펫숍에서 입양한 것에 대해 걱정한 것. 한 누리꾼은 “유전병이 심각한 킬트종의 고양이를 따라 입양하는 사람들이 우후죽순 생길 것이 걱정된다”고 말했고, 다른 누리꾼은 “펫숍에서 구조한 것은 그들이 생명을 돈 주고 판다는 일에 힘을 실어주는 것과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몇몇 누리꾼은 비판이 과하다고 반박했다. “눈에 밟혀서 데리고 온 것이라고 하지 않느냐”, “세상 모든 사람들이 전부 길고양이만 거둬 키울 수는 없다” 등 의견이다.
이후 윤균상은 장문의 글과 킬트종 고양이 솜이 사진을 삭제하고 “반려묘 신중한 마음과 판단으로 맞으시길”이라는 문장으로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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