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성재 제갈성렬 팀추월 경기 사진=SBS |
지난 20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 노선영 선수가 백철기 대표팀 감독과 김보름 선수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면 반박한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문제가 됐던 경기 전략에 대해 “노선영 선수가 자원한 것이다”라는 백 감독의 주장과는 달리 “자원한 적 없으며 경기 전날까지도 내가 2번에 서기로 했었다”라고 부인해 방송 직후 SBS 홈페이지가 다운될 정도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러한 논란은 박선영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평창 투나잇’에서도 재조명되며 양측의 엇갈린 주장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방송에서 취재 내용을 다룬 이성훈 SBS 스포츠부 기자는 “‘한 팀’인데 ‘양측’이라고 표현하는 것 자체가 참담한 심정이다”라며 현 상황에 대해 매우 유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21일 열리는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경기를 앞두고 분위기가 여전히 어수선했던 가운데 경기 중계를 맡은 ‘배갈콤비’의 반응도 눈에 띈다.
배성재 캐스터는 자신의 SNS에 “최악의 분위기에서도 중계는 계속된다”라는 말과 함께 오늘 있을 경기에 대한 응원을 당부했다. 지난 여자 팀 추월 경기 중계에서 “절대 나와서는 안 될 최악의 모습이
배갈콤비가 중계하는 스피드 스케이팅 남녀 팀 추월 경기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진행됐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