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물들’ 이원근 이이경 오승훈 사진=MK스포츠 제공 |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괴물들’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이원근, 이이경, 박규영, 오승훈과 김백준 감독이 참석했다.
이원근은 자신의 10대 시절을 떠올리며 “공고를 다녔다. 쇠를 깎고 있었다. 학창 시절에 친구들과 어울림 없이 실습실에 가서 쇳가루를 묻히면서 열심히 학교생활 했다. 또 조용한 아이였고, 축제를 간다거나 매점에 빵 사러 뛰어간 적도 없다. 천천히 힘없이 다녔었다”고 털어놨다.
이이경은 “저의 10대는 특별한 게 없었다. 검정고시 출신으로 학교를 다니지 않았다. 우울증으로 인해 18살 때부터 혼자 생활했다. 저를 보면 무슨 우울증이 있겠냐고 하시겠지만, 저도 집에 있으면 가만히 있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오승훈은 “저는 상고를 나와 농구선수 생활을 했다. 농구를 하면서 극중 재영이(이원근 분)처럼 열심히 매점으로 뛰어가서 빵을
‘괴물들’은 살아남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해야 하는 소년과 원하는 건 어떻게든 가져야 하는 소년, 그리고 그 두 소년 사이에 있는 천진난만한 소녀, 가장 찬란하게 빛나는 10대들의 권력과 폭력의 비극을 그린 청춘느와르다.
‘괴물들’은 오는 3월 8일 개봉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