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선수 이승엽이 ‘MBN Y포럼 2018(MBN Y FORUM 2018)’에서 성공 노하우에 대해 밝혔다.
이승엽은 28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청년들을 위한 멘토링 축제 'MBN Y 포럼 2018'의 5번째 세션 ‘영웅쇼’에 등장해 ‘영웅들, 성공의 비밀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진행에는 오상진 아나운서와 최은경 아나운서가 나섰다.
이승엽은 "포기를 하려고 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고. 감탄하는 최은경 아나운서의 반응에는 “이게 정상적인 마인드가 아닐까 싶다. 제가 원해서 온 길이기 때문에 포기하면 저를 지지한 팬, 가족들에게 피해가 가는 것 같았다. 그래서 포기를 생각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이승엽은 “이 길은 제 업이라고 생각했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한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에는 최고로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저는 포기 자체를 몰랐다”고도 설명했다.
또 그는 “노력은 당연하다. 특히 스포츠는 노력이 당연하다. 노력없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은 없다. 운은 단기적이다. 노력은 몸에 들어오면 지속되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운보다 훨씬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노력에 대해 강조했다.
꿈을 이루기 위한 남다른 습관에는 이승엽은 “원하는 일을 하시면 된다. 저 같은 경우 경기장에서 쓰레기를 줍는다. 주울 때마다 ‘안타 하나’, ‘홈런 하나’라고 생각하며 주웠다”고 말해 모범적인 모습을 보였다.
경제 영웅 카카오 임지훈 대표는 성공의 비결로 사람에 대한 이해를 꼽았다. “조직을 이끌 때 사람에 대한 이해가 되지 않으면 책임이 줄어든다”며 “성공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역량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사람을 이해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잘 하지 않는다.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들이 신나서 뛰게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자신이 흙수저 출신이며 2번의 성공을 이뤄낸 자수성가 사업가라는 사실을 알리며 청년들에게 “미래에서 꿈을 찾고 블루오션을 개척해야 한다”며 “20년 전 인터넷 게임사업을 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만류하고 걱정했다. 모두가 말릴 때 미래를 예측하고 뛰어든 이들이 성공했다. 저도 그 중 한사람이다”고 덧붙였다.
도전을 즐기라고도 조언했다. 그는 “저는 2번이나 실패를 해서 좌절을 겪었다. 2번의 실패에서 많이 성장했고 노하우와 역량을 키웠다. 어떻게 해야 망하지 않는지 학습했다. 그것이 넷마블 성공의 토대가 됐다”고 말하며 도전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도전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안 되는 이유보다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라”고도 알렸다. 그는 “매사 어떤 도전을 할 때마다 안되는 이유보다는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주력하길 바란다”며 “과거 저는 모바일 시장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았다. 지원자가 없어 스탭과 둘이서 꾸렸다. 안 되는 이유보
한편, MBN Y포럼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2030 세대에게 꿈과 도전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한 청년 글로벌 포럼으로 2011년 시작해 올해로 8년째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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