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나 혼자 산다’ 열애설 보도 이후 전현무와 한혜진의 연애 스토리가 공개됐다.
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 한혜진의 연애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연경은 통역사 옥청언니에게 생존에 필요한 필수 중국어를 배웠다. 그는 “중국에서는 영어를 할 수 있는 분이 많지 않으니까 간단한 대화 정도는 할 수 있어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옥청씨는 “싸다” “할인해 달라” “이거 얼마에요?” 등의 생활에서 필요한 중국어를 알려줬고 김연경은 적극적으로 따라하며 복습했다. 이 모습을 본 전현무는 “현지인 같다”며 칭찬했다.
이후 김연경은 절친 동료선수 마윤웬과 함께 상하이의 대표 명소 예원을 방문했다. 김연경은 “할인해 주세요” 중국어로 5위안을 깎아 종이공예를 체험했고 이후 훠궈 식당에 가서도 연신 할인을 외쳐 폭소케 했다. 이후 마윤웬이 김연경에게 ‘개구리 샤브샤브’를 권했고 두 눈 질끈 감고 맛을 본 김연경은 이후 말수사 줄어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게다가 두 사람이 간 훠궈 식당은 이색음식뿐만 아니라 수타면 쇼를 비롯해 경극공연까지 서비스로 펼쳐지는 곳이었다. 두 사람은 눈앞에 펼쳐진 화려한 쇼의 향연에 쉴 새 없이 놀라움을 표했다.
한편 전현무는 ‘대상 수상 기념’으로 팬미팅 행사에서 특별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려고 댄스스포츠 박지우 선수를 찾아갔다. 전현무는 그동안의 깨방정 댄스가 아닌, 고품격 공연을 준비하려고 나선 것. 이후 미모의 여성 스포츠 강사가 등장하자 전현무가 갑자기 중저음으로 목소리를 바꿨고 박나래가 이를 지적하자 한혜진이 어금니를 꽉 깨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은 두 사람의 열애설이 보도되기 하루 전에 녹화된 것으로, 녹화 이후 무지개 회원들이 긴급 모임을 소집했다.
긴급소집에 이시언과 기안84가 제일 먼저 도착했고, 이시언은 "예전에 현무형한테 혜진이 욕을 했는데 큰일 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tvN '코미디 빅리그' 콩트 의상 그대로 달려왔다. 이후 무지개 회원들은 “진짜냐” “눈치챘었냐” 연이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무지개회원들에게도 연애 사실을 철저히 비밀로 하며 철통 보안을 지켰던 바. 이에 이시언, 박나래, 기안84는 궁금했던 두 사람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관련해 질문 폭격을 날렸다.
특히 박나래가 해외 스케줄로 이날 참석하지 못한 헨리에게 영상통화를 연결했고 전현무가 “여기 내 여자친구한테 인사해”라고 한혜진을 당당히 소개하면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이에 이시언이 “가족끼리 이러면 안 된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헨리가 "진짜냐"고 물었고 전현무는 "아직도 실시간 검색어에 있다. 지드래곤을 이겼다. 지드래곤 입대보다 위에 있다"고 재확인시켰다.
이후 무지개 회원들은 두 사람의 썸과 연애를 집중 파헤쳤다. 멤버들의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전현무가 "작년 12월 25일. 연예대상 춤 연습을 하면서다. 끝나고 곱창집에 가서 얘기를 많이 했다“고 연애의 시작을 공개했다.
이어 한혜진은 "조심한다고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파파라치) 차가 따라다니더라. 무서웠다. 집 근처 위에서 내려다보고 있더라"라고 당신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전현무는 "혜진이가 너무 불안해했다. 그 다음날은 나를 뒤따라 오더라“면서 ”비밀 연애를 하려고 해도 한혜진씨 키가 독보적이라서 가릴 수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한혜진은 “그때 어떻게 될지 몰라서”라며 무지개 회원들에게 그동안 연애 사실을 밝히지 못한 점을 미안해했다.
이후 이시언이 “두 분이 뽀뽀는 하셨냐”고 묻자 전현무가 “나이가 사십이 넘었다”고 얼버무렸고 이시언은 "오 마이 갓"이라고 상상을 해버렸다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한혜진은 키 183cm 이하는 사귀지 않았다고 고백했던 바. 그는 "왜 눈높이를 낮추냐. 눈높이를 낮추면 오빠 같은 사람을 어떻게 만났겠나"라며 전현무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에 멤버들은 "전현무가 한혜진을 웃게 한다"고 놀렸다.
이후 전현무의 애정 충만한 한혜진의 애칭이 공개돼 스튜디오를 열광케 했다. 전현무는 “한혜진씨가 은근히 귀여운 구석이 있다. 애칭은 겸둥이다"라고 공개했다. 특히 전현무는 "결혼은 쉽게 얘기할 수 없다. 그렇다고 쉽게 연애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진지하게
멤버들이 짖궂은 놀림에도 불구하고 전현무는 솔직하게, 한혜진은 수줍게 애정을 표했고 이에 멤버들은 주변의 시선에 신경쓰지 말고 사랑하라고 진심으로 축복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