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보5'에 나온 'JYP주차장 관리자' 임채언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누리꾼들은 임채언이 다시 노래하게 해달라며 응원했다.
2일 방송된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5’(이하 ‘너목보5’)는 또 한번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다. 이날 '너목보5'에는 JYP Nation의 2PM 우영, 원더걸스 유빈, GOT7 JB, 백아연, DAY6 원필이 초대가수로 출연해 음치 색출에 나섰다. 시청률은 2049 타깃에서 1위를 기록했다. (닐슨 유료 플랫폼 기준, Mnet+tvN 합)
지난 시즌3에서 어린 시절 첫 사랑과 깜짝 재회했던 우영은 “오늘도 또 다른 첫사랑이 나오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각양각색 개성을 가진 6인의 미스터리 싱어들은 등장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했다. 유빈은 ‘JYP 주차장 관리자’의 얼굴을 보자마자 그를 한 눈에 알아보고 “어제까지도 제 차를 주차해주셨다”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 우영은 자신의 어릴 적 친구라고 주장하는 ‘우영의 죽마고우 기환이’의 등장에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하며 궁금증을 키웠다.
JYP Nation이 선택한 1라운드의 탈락자는 ‘래퍼 남편이 추천한 주부 실력자’였다. 하지만 그녀는 소울풀한 보이스를 가진 싱어송라이터 한예슬로 밝혀졌다.
이어진 2라운드의 탈락자 ‘보스턴대 출신 제약회사 이사’는 데뷔 7년차 단역배우 김경환이었다. 그는 음치임에도 불구하고 자신감 넘치는 창법으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또 다른 탈락자 ‘트와이스가 반한 롤*홀 주지훈’ 역시 음치로 밝혀졌다. 분위기 넘치는 외모와는 딴판인 생목소리로 폭소를 유발한 그의 정체는 신인 모델 채봉원이었다.
3라운드에서는 등장부터 청순한 외모로 남심을 사로잡았던 ‘신림동 커피 요정은 실력자’가 탈락자로 지목됐다. 하지만 그녀는 5년의 연습생 생활을 하다 지금은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며 꿈을 키우고 있다는 장보람이었다. 장보람은 맑은 목소리로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모두를 푹 빠져들게 만들었다.
JYP Nation은 마지막 무대를 함께 할 인물로 ‘우영의 죽마고우 기환이’를 선택했고, 이에 따라 ‘JYP 주차장 관리자’는 음치로 지목돼 진실의 무대에 올랐다. 그의 정체는 2014년 ‘우울한 습관’으로 데뷔했던 가수 임채언이었다. 그는 박효신의 ‘눈의 꽃’을 열창하며 훈훈한 외모만큼이나 부드러운 목소리, 가슴을 울리는 감정 연기로 청중의 마음을 녹였다.
한편 모두의 궁금증을 자극했던 ‘기환이’의 정체는, 진짜 김기환의 아는 형 라인승로 밝혀졌다. 우영과 함께 장난을 치다 할아버지께 혼난 일화, 축구화를 빌리고 돌려주지 못했던 에피소드까지, 제작진이 철두철미하게 준비한 증거에 우영이 제대로 걸려든 것. 곧이어 모든 증거 속 실제 인물인 김기환이 무대에 등장해 우영과 반가운 재회를 이뤘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 무대를 마무리했다.
이날 '너목보5'가 낳은 스타는 단연 임채언이었다. 유빈이 단번에 알아봤듯 JYP 사옥 주차장 관리를 하며 관리실에서, 차 안에서 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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