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리턴' 박진희의 정체가 밝혀졌다.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 23, 24회에서는 최자혜(박진희 분)가 19년 전 교통사고 피해자의 친모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독고영(이진욱 분)은 태민영을 찾아 “김학범, 서준희, 강인호, 오태석이랑 중학교 때 친구 맞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교통사고 날의 사진을 내밀고 “이거 태민영 씨가 찍은 거냐”고 물었다. 하지만 태민영은 “친구 아니다. 저는 형사 안 믿는다”라면서 도망쳐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독고영은 19년 전 교통사고 피해자의 집을 조사했다. 그리고 “애가 뺑소니 사고로 죽고 그 집도 불이 났다. 그 이후에 그 애 엄마가 집하고 주변 땅을 모조리 샀다는 이상한 소문이 돌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한편 김동배(김동영 분)는 김정수(오대환 분)가 갇힌 유치장을 찾았다. 그는 “미안해, 형”이라면서 김정수에 안타까운 시선을 보냈고, 김정수는 “로쿠로니움 마지막 병에 대해서 알아봐라. 최자혜 계획이 뭔지 반드시 알아내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김동배는 고선아를 돌보기 위해 집으로 향했다. 이 모습을 독고영이 목격하고 김동배에 대한 의심을 키웠다. 독고영은 김동배가 일을 관둔 데다 고석순(서혜린 분) 사건 당시 차량 수배를 보류했다는 사실까지 알고 혼란에 빠졌다.
이 가운데 오태석(신성록 분)은 최자혜를 잡기 위한 함정을 팠다. 도청 장치를 역이용해 최자혜를 끌어낸 것. 하지만 최자혜는 오태석의 물음에 순순히 답해주지 않았다. 그는 자신들에게 왜 이러냐는 질문에 “당신이 직접 알아내라”면서 “김병기 시신은 찾았냐”고 떠보기까지 해 오태석을 분노케 했다.
이후 오태석은 김학범(봉태규 분)에게 usb를 찾으라고 지시했다. 김학범은 강인호(박기웅 분)의 집으로 들이닥쳐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었고, 이에 분노하는 금나라(정은채 분)에게 “인호 과거에 사람 죽인 적 있다”고 폭로했다. 놀란 금나라는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지만 다행히 유산은
이에 강인호가 크게 분노했다. 강인호는 김학범을 찾아 폭력까지 휘둘렀고, 오태석이 둘을 막았다. 오태석은 강인호에게 “최자혜가 19년 전 교통사고 난 애의 엄마다”라고 폭로하며 “네가 화내야 할 대상은 우리가 아니라 최자혜다”라고 못 박았다.
한편 극 말미에서는 최자혜가 죽은 딸의 꿈을 꾸며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