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스테이크집과 떡볶이집의 변화가 시작됐다.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의 솔루션과 ‘돈차식당’의 정식 오픈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스테이크집으로 출동했다. 그는 사장님과 직원들에게 “관찰해보니까 세 분이 주방에만 있더라. 홀로 나와서 손님들에게 메뉴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손님들이 등장했다. 백종원은 홀에서 직접 주문을 받으며 시범을 보였고, 직원에게 “손님한테 레스팅에 대해 설명해드려라”는 미션까지 냈다. 직원은 백종원의 조언대로 홀을 살피고 손님들에 설명하며 백종원을 만족케 했다.
이후 백종원과 스테이크집 식구들은 새로운 메뉴로 고안한 함박스테이크 시식에 나섰다. 스테이크집 식구들이 준비한 소스는 투움바, 고르곤졸라, 데미글라스, 카레로 총 4가지였다. 백종원은 네 가지 소스의 맛에 모두 감탄하며 “확실히 파스타를 하던 실력이 있어서 소스에 강하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이거 되겠다”고 확신했다. 그는 카레를 비장의 무기로 남겨두고 나머지 세 가지 소스에 주력하라며 “그릇과 소스의 변화만 주면 되겠다, 통과하면 정식 메뉴에 올리자”고 말해 스테이크집 식구들에 안도를 안겼다.
이어 백종원은 떡볶이집으로 향했다. 떡볶이집 사장님은 백종원이 냈던 숙제대로 주방을 정리하고 튀김을 준비한 상태였다. 백종원은 “역시 모범생은 다르다”면서 튀김 올린 떡볶이를 주문했고, 떡볶이 맛에 “이것도 대박 나겠다”고 만족했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숙제는 잘했으니까 소스만 더 심화과정으로 가자”고 말했다. 그는 떡볶이집 사장님과 소스를 만들며 “나는 방향만 제시하는 거다. 계속 새롭게 만들어보면서 내 걸로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고, 손님들에게도 “나는 하는 게 없다. 다 사장님들이
한편 돈 스파이크와 차오루의 ‘돈차식당’ 정식 오픈도 그려졌다. 두 사람은 오픈 시간 전부터 줄 선 손님들에 긴장했지만 막상 손님을 받자 손발이 척척 맞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차오루는 홀과 주방을 오가며 중요한 포인트들을 날카롭게 캐치했다. 이에 백종원은 “우리 프로그램의 장학생이다”라면서 차오루를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