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6시 20분 SBS에서 방송된 '백년손님'에서는 메주를 쑤게된 이만기, 황서방의 카페에서 알바를 하게된 장모의 모습, 그리고 이봉주와 함께 10KM 마라톤을 뛰게 된 바나나 장인의 모습이 나왔다.
이만기와 그의 장모는 메주를 쒔다. 이만기는 오늘은 일을 어떤 일을 할지 몰라 담벼락 밖에서 눈치를 보고 있었다. 장모는 담장 밖에 있는 이만기를 발견하고 "냉큼 들어오라"라고 말하며 그가 할 일이 있음을 암시했다. 오늘의 할 일은 메주쑤기. 처음에는 불평을 했지만 이내 열심히 일을 했다. 하지만 콩을 갈아야 하는데 절구가 없었다. 이만기는 이에 씨름 선수의 힘을 보여줬다. 그는 아령을 갖고 나오더니 "이걸로 하면 된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씨름 선수 답게 그는 콩을 잘 갈았다. 5분이 지나고, 이만기의 힘은 급격히 약해졌다. 그는 인터뷰에서 "씨름 선수는 순간 힘을 낼 수 있지만 지구력이 약하다"며 변명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르샤의 남편 황서방은 카페에서 커피를 만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부업으로 카페를 운영한다"고 말하며 스튜디오 사람들이 감탄하게 했다. 그의 장모는 카페에서 알바하기로 했다. 황서방은 "솔직히 부담스럽다"며 속내를 숨기지 못했다. 하지만 직접 장모 앞에서 커피를 내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적극적으로 도왔다. 장모님 앞에서 사장님 포스를 보이며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장모는 "오늘 사장님이니깐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고, 황서방은 "부담스럽다"며 당황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황서방은 "제일 중요한게 청결이다"라며 강조했고, 장모는 "내가 주부 경력이 몇년인데"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장모에게 청소를 시켰지만 황서방은 계속 불안해 했다. 청소를 자신있어 하는 장모 옆에서 계속 주시하고 있었다. 장모가 청소를 마친 소파에 먼지 한톨을 발견하고, 자신이 다시 청소를 했다. 이 모습을 본 장모는 "아이고 사장님 제가 알아서 할게요"라고 말했지만 황서방은 "사장님라고 부르지 마세요. 부담스러워요"라고 어찌할 줄을 몰라했다. 그렇게 말하면서도 그는 계속 자신이 청소를 반복해서 했다. 그 모습을 보고 김한석은 "저러면 알바 그만 둘 것"이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장모도 인터뷰에서 "남자가 저렇게 깔끔하면 각시가 고생해"라고 말하며 황서방의 깔끔함을 지적했다.
이봉주는 장인과 찜질방을 갔다. 찜질방에서 계란을 먹고 있던 중, 이봉주는 "내일 알몸 마라톤 한다"고 말해 장인을 놀라게 했다. 장인은 "홀딱 벗고 뛴다고"라고 되물었다. 이봉주는 "반바지만 입고 뛴다"고 세부 규칙을 말해줬다. 설명을 듣고 장인은 "그럼 나도 할 수 있겠는데"라고 말해 마라톤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이봉주는 "아버님 거기 추워요. 하기 힘들어요"라고 걱정하며 만류했다. 건강에 있어서만큼은 자존심이 셌던 그의 장인은 이봉주의 반응에 아이스방으로 들어갔다. 그는 "여기서 누가 오래 버티는지 보자. 내가 더 버티면 인정하라"고 말했다. 결국 이봉주는 "제가 졌다. 내일 같이 뛰어요"라고 말해 바나나 장인이 자존심을 지켰다.
다음날 새벽 5시 마라톤 대회를 가는 길에도 이봉주는 "춥고 힘드시면 말하세요"라고 말하며 걱정했다. 장인은 "그런것 걱정하지 마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날은 한파주의보가 내린 날이었다. 이봉주는 장인에게 "이왕 여기까지 온 것 바디페인팅도 하자"고 제안해 그들은 페인팅도 했다. 초반에 패기 있게 뛰었던 바나나 장인도 지치기 시작했다. 3KM 지점에 걷기 시작했던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