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 인생’ 천호진, 연주회 마친 후 의식 잃어…이대로 눈 감나(종합)

↑ 황금빛 내 인생 천호진 사진=KBS2 황금빛 내 인생 화면 캡처

[MBN스타 백융희 기자] ‘황금빛 내 인생’ 천호진이 연주회를 마치고 의식을 잃었다.

10일 오후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서태수(천호진 분)가 의식을 잃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지안(신혜선 분)과 최도경(박시후 분) 사이에 위기가 닥쳤다. 지안은 노양호(김병기 분)가 서태수(천호진 분)에게 입에 담지 못할 행동을 한 것을 알고 완전한 이별을 고했다.

지안은 도경에게 “난 해성그룹으로 돌아간 널 이해했다. 그래서 우리 아빠한테 어떤 짓을 한 줄도 모르고 도왔다”라며 “날 까맣게 잊어달라”고 말했다.

이후 도경은 해성그룹에서 뛰쳐나온 자신의 지난날을 돌이켜봤다. 순간 자신이 지안을 위해 해준 것이 없음을 깨닫고 자책했다.

서태수는 이수아(박주희 분), 서지태(이태성 분)의 부탁에 못 이기는 척 집으로 돌아왔다. 이로써 가족들은 다시 예전처럼 활기찬 생활을 이어갔다.

노명희(나영희 분)는 서태수의 집을 찾아 감사와 사과 인사를 했다. 이후 자신을 떠나려는 최재성(전노미 분)과의 오해를 풀고 “잘못했다”고 사과했다.

이후 최도경에게 지안과 만나는 것을 허락해주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도경은 “애초에 시작해서도 안 될 만남이었다”면서 “다시는 지안이 얘기를 꺼내지 말아달라”고 했다.

또 노명희, 최재성 부부는 서태수가 암에 걸린 사실을 알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같은 시각 서태수의 가족들은 죽음을 앞둔 그를 위해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서태수의 마지막 꿈 중 하나인 어머니, 아버지 산소 앞에서 기타 독주회를 하는 것.

이어 서태수는 가족들이 마련한 자리에서 자신이 준비한 기타 연주를 했다. 가족들은 그의 마지막 무대를 보며 눈물을 삼켰다.

이후 서태수는 휠체어에 앉아있던 중 힘없이 눈을 감았다. 그의 뒷모습을 발견한 서지안은 “아빠”를 외치며 소리쳤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