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녀 계숙자' 김형섭 감독이 작품을 연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2일 오후 3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웹드라마 ‘숫자녀 계숙자’(연출 김형섭)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형섭 감독을 비롯해 전혜빈, 안우연이 참석했다.
이날 김형섭 감독은 작품을 준비하게 된 계기에 대해 "몇 년 전부터 온라인 중심으로 여혐 문화가 생겼지 않나. 남자 대 여자로 싸우고 있다. 상대적으로 약자의 위치에 있는 여성들에게 공감이 되고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어떤 것을 할까 하다가 여성의 속물성에 대한 비난이 많더라. 그래서 그 속물의 정점에 있는 캐릭터에 대한 것을 이야기로 풀어보면 어떨까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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