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포스터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는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 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분)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멜로의 정석 두 남녀 배우 손예진, 소지섭의 첫 만남으로 더욱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손예진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통해 ‘클래식’ ‘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잇는 또 다른 감성 대표작 탄생을 예고했다.
손예진의 대표작인 ‘클래식’은 30여 년의 시간차를 넘나드는 엄마와 딸의 우연과 운명에 대한 이야기다. 손예진의 1인 2역 연기는 물론 지금까지 회자되는 아름다운 명장면들로 오래도록 관객들의 마음 속에 여운을 남겼다. 손예진은 일기장 속 엄마 주희의 추억이 자신의 첫사랑과 닮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 딸 지혜의 모습을 진한 감성으로 표현하며 남녀노소 관객들의 애틋한 추억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어 사랑했던 모든 기억을 잃어가는 여자와 그녀를 위해 대신 모든 것을 기억해 주겠다는 남자의 가슴 아픈 사랑을 그린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에서 손예진은 알츠하이머 병에 걸린 수진 역을 맡아 손예진 표 감성 영화를 완성했다. 특히 사랑에 빠진 깊은 눈빛부터 기억을 잃어가는 안타까움이 담긴 절절한 눈물까지 더욱 성숙해진 연기를 보여준 손예진은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소지섭, 손예진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이렇듯 진한 감성을 선사한 손예진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세상을 떠난 후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남편 우진 앞에 기적처럼 다시 나타난 수아 역을 맡아 한층 따스하고 깊어진 연기를 선보인다. 비가 오는 날 모든 기억을 잃은 채 갑자기 돌아온 수아 캐릭터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그려낸 손예진은 순수한 눈빛과 비밀을 간직한 신비로운 매력을 비롯해 우진을 다시 사랑하게 되는 한 여자의 세밀한 감정 변화를 디테일한 연기로 소화해내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손예진은 설레는 첫 만남부터 가슴 아픈 이별, 기억을 잃은 채 재회한 순간까지 매 순간 변하는 인물의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한 입체적인 연기로 잊지 못할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손예진의 따뜻한 감성과 함께 깊은 멜로를 선보일 소지섭은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통해 더욱 깊어진 눈빛과 순수한 매력을 자아낼 예정이다.
‘회사원’ ‘군함도’ 등 남성미 넘치는 거친 액션 연기는 물론, ‘사도’의 정조 역할을 맡아 짧은 등장에도 묵직한 존재감을 선보이는 등 최근 스크린 속 강렬한 카리스마로 관객을 사로잡아 온 소지섭이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우진 역을 통해 오랜만에 한층 깊어진 감성 연기로 돌아와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어린 아들과 함께 서툴지만 씩씩하게 살아가는 밝은 모습, 그 안에 떠난 아내를 향한 진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