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낸시랭. 사진|낸시랭 인스타그램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최근 고소한 전 남자친구 A씨에 대해 폭로했다.
낸시랭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한민국 호돌이 응원단 메인 홍보대사 팝 아티스트 낸시랭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낸시랭은 “전 남자친구 A씨는 이명박 전 대통령 조카사칭, 삼립 SPC회장 아들사칭, 아버지가 러시아 거대 벌목 회사 회장 아들 사칭,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과 절친 사칭,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토리파인즈(Torrey Pines) 중·고등학교 나왔다는 학력사기를 비롯, 공들여 기획한 저의 결과물들을 마치 자기 것처럼 행세했다”며 폭로했다.
이어 “제 친한 지인들을 초대하라고 한 작년의 공개적인 생일파티에서 A씨가 5월 하와이결혼식을 공식 발표하며 비행기 티켓 다 보내줄 테니 꼭 참석해달라고 말했고 이렇게 법적 유부남임을 끝까지 속이면서 저와 제 지인들, 그리고 A씨 지인들에게까지도 모두에게 사기 치며 총각행세를 했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저는 시간은 시간대로 낭비됐고, 집 담보 은행 빚을 지면서 지출을 하게 되었고, 2년 여 동안 저의 정상적인 생활 패턴과 리듬이 전부 깨져버리고 컨디션까지 헝클어져버리는 상황의 극도의 스트레스와 불면증으로 태어나 처음으로 대상포진까지 걸려 극한의 고통에 병원신세를 졌었고, 극기야
한편 14일 낸시랭이 최근 서울강남경찰서에 전 연인 A씨를 사기와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사실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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