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퍼 로페즈. 사진|제니퍼 로페즈 SNS |
톱스타 제니퍼 로페즈가 ‘미투’(#MeToo, 나도 당했다) 운동에 동참했다.
16일(한국시간) 패션잡지 '바자'는 제니퍼 로페즈(49)가 과거 성추행을 당했던 경험을 밝힌 인터뷰를 공개했다.
제니퍼 로페즈는 데뷔 초 영화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감독이 나에게 셔츠를 벗고 가슴을 보여달라고 했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고발하며, 그의 행동이 잘못된 것임을 알았기 때문에 거절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니퍼 로페즈는 당시 심경에 대해서도 묘사했다. “윗옷을 벗지 않겠다고 말했을 때 심장이 빠르게 뛰며 공포에 사로잡혔다”라며 “’나를 고용한 사람인데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제니퍼 로페즈는 ‘미투’ 운동과 ‘타임즈 업’ 운동을 후원하고 있다. 앞서 제니퍼 로페즈는 지난 1월 열린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할리우드 여배우들이 ‘타임즈 업’ 물결을 일으킨 날, 푸에르토리코에서 반 성폭력을 외치는 연설을 했다. '타임즈업(Time's up-이제 그만해!)은 배우와 작가, 감독, 프로듀서 등 할리우드 업계서 일하는 여성 300여 명이 미국 내 성추행과 성폭력, 성차별 문제 해소를 위해 1월 1일 결성한 단체다.
제니퍼 로페즈는 1986년 영화 ‘나의 작은 소녀’로 데뷔한 배우 겸 가수. 피플 예스빠뇰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히스패닉 100인’ 중 한 사람인 그는 영화 ‘웨딩 플래너’, ‘러브 인 맨하탄’, ‘플랜 B’ 등에 출연했다.
그는 첫 데뷔 싱글 ‘이프 유 해드 마이 러브(If 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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