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나 혼자 산다’ 전현무의 팬미팅 현장과 CEO 승리의 바쁜 일상이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의 팬미팅 현장과 CEO 승리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의 팬미팅 현장이 공개됐다. 전현무는 한껏 긴장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다. 한 명도 오지 않은 것처럼 고요했던 현장은 전현무가 등장하자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전현무는 "꽤 많이 오셨다. 너무 감사하다. 준비했던 것 이상으로 재밌게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든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후 전현무는 인터뷰에서 팬들이 몇 명 왔냐는 질문에 "80명 정도 왔다"고 답했다. 하지만 실제 참석한 팬들은 60명 정도. 이에 전현무는 "오디오, 조명감독님이 모두 다 내 팬"이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팬미팅의 특별 게스트로 박나래가 깜짝 출연해 팬들이 전현무에 대해 궁금해하는 질문과 답변을 진행했다. 이후 박나래는 "가슴 털을 보여 달라"는 팬의 질문을 선택했고, 전현무는 팬들 앞에서 가슴 털을 공개해 무지개 회원들을 경악케 했다. 방송에서는 화면에 매생이로 가려졌지만, 전현무의 가슴 털을 본 한혜진이 놀라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팬들은 무대에 올라 전현무의 가슴 털 인증샷을 찍으며 즐거워한 반면, 무지개 회원들은 모두 전현무의 가슴 털에 기겁했다. 이에 전현무는 "그 부분만 보여서 그렇지 전체적으로 보면 반달곰처럼 귀엽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더했다.
이후 전현무는 자신의 체취(?)가 듬뿍 담긴 신개념 애장품 경매를 비롯해 일주일간 맹연습을 한 댄스스포츠를 팬들 앞에서 선보였다. 그는 리듬에 몸을 맡기지 못하고 박자를 세며 춤을 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다행히 실수 없이 무대를 마쳤고, 그는 팬들을 위해 깨방정 춤으로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자신의 모습을 지켜본 전현무는 “살찐 잉어 같지 않냐”며 셀프 디스했고, 이에 박나래가 “가물치 같다”고 답해 폭소를 안겼다.
이날 전현무는 "오늘을 정말 잊지 못할 것 같다. 방송만 하고 여러분과 소통하는데 많이 소홀한 것 같아서 반성하게 됐고, 저를 보겠다고 멀리서 와 자리를 채워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뭉클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무지개 라이브의 빅뱅 승리의 바쁜 회사생활이 공개됐다. 그는 "일주일에 세 번은 출근을 하려고 한다"면서 결재서류를 꼼꼼한 검토했다. 온간 비즈니스 용어가 난무하는 영상이 공개되자, 전현무는 "너무 어색하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승리는 "내가 요리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맛있는 건 기막히게 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걸 안다"면서 자신의 라면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이후 승리는 CEO 아우라를 풍기며 가맹점주들이 모두 모여 있는 세미나에 위풍당당하게 참석했다. 특히 승리는 연예인 이름만 팔고 하는 사업은 가맹점주들에게 신뢰받지 못한다며 자신이 직접 발로 뛰며 솔선수범한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가맹점주 회의까지 진행된 가운데, 홍대 점장님이 승리에게 “노는 시간을 줄여서 각 가맹점들을 방문해 달라”고 제안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회의를 마친 승리는 홍대와 명동 점장님을 따로 불러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알고 보니 홍대점과 명동점의 가맹점주는 승리의 아빠와 엄마였던 것. 무지개 회원들은 그제서야 홍대 점장님이 회의시간에 승리에게 거침없이 쓴 소리들을 한 이유를 알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승리의 아빠는 승리가 가수활동과 사업의 병행으로 너무 바쁘다며, 1년에 단 한 번이라도 식사자리를 만들면 좋겠다는 희망을 전했다. 특히 승리의 아빠는 "술 취하면 새벽에 보고 싶을 때가 있다"고 아들 사랑을 표하기도. 정겨운 가족식사를 마친 승리는 이후 최근 새로 오픈한 클럽으로 이동했다. 그는 피곤한
이어 승리는 주짓수를 하는 체육관으로 마지막 일정을 소화했다. 체육관에는 원타임의 오진환이 와 있었고, 두 사람은 2분 스파링을 했다. 오진환을 상대하느라 지친 승리는 다크서클이 심하게 내려앉았다. 무지개 회원들이 승리의 건강을 걱정하자, 그는"이렇게 해야 딴 생각을 안 한다"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