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회현과 김권이 신경전을 벌였다.
17일 오후 첫 방송된 KBS2 새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 박재형(여회현 분)은 이미연(장미희 분)이 1대 주주로 있는 YL 그룹의 면접을 보러 갔다.
면접장에서 나오던 박재형은 이미연 사장과 통화하면서 걷고 있던 아들 최문식(김권 분)의 구두를 밟아버렸다. 박재형이 "죄송합니다"라고 몇 번씩이나 말하고 뒤돌아서자, 최문식은 전화를 끊고 돌연 "야!"라고 외쳤다. 이에 박재형은 뒤돌아보며 "저요?"라고 했고, 최문식은 손가락을 까딱거리며 오라고 손짓했다.
박재형이 다가서자, 최문식은 밟힌 구두를 그의 바지에 문지르기 시작했다. 순간 박재형은 표정이 굳었지만 이내 웃으며 "제가 너무 말로만 떼웠죠? 이제 속 좀 풀리셨어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최문식은 피식하더니, 이번에는 "이 신발이 좀 비싸"라며 박재현의 구두를 즈려밟았다.
그러자 이번에는 박재현이 자리를 뜨는 최문식을 불러세워 다가가서 밟히 구두를 바지에 문질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