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택시' 이태임.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배우 이태임(32)이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을 한 가운데, 과거 욕설 논란에 대한 심경 고백이 재조명됐다.
이태임은 19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며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했다. 그 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라고 밝혔다.
이태임은 지난 2015년 MBC 예능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당시 함께 출연한 예원과의 말싸움 영상이 퍼져 논란이 된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은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았고 악플에 시달렸다.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어지는 악플이 은퇴 암시 발언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고 과거 심경 고백이 재조명됐다.
이태임은 지난해 9월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 욕설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이태임은 “인신공격성 악플이 심했다. 일상 생활을 못할 정도로 충격이 커서 쇼크로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내 자신이 썩어가는 느낌이었다. 가족까지 언급해서 정말 힘들었다. 그 때 처음으로 엄마 앞에서 울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엄마만 무너지지 말아달라고, 엄마만 있으면 이겨낼 수 있다고 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태임
bmk22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