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호 가짜사랑 발표 |
군호 측 소속사는 2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약 8개월만의 공백을 깨고 오는 21일 ‘가짜사랑’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군호 측은 ‘가짜사랑’은 누구나 저마다 애잔한 사랑 이야기 하나 쯤은 품고 살아가기에 새로운 것 없는 음악일지 모른지만, 이 곡의 화성과 리듬, 곡의 형식은 대중가요에서 많이 사용 되는 코드와 진행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가짜사랑’은 전주부분, 잔잔하게 흐르던 피아노 선율이 조금씩 깊어지다가 절제된 목소리가 그 안에 살포시 감기는 곡이다.
또 처음에는 군호의 탁월한 음색에 실려 오는 가사가 마치 드라마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지만, 종결부에서는 짙은 호소력이 더해져 노랫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우리의 심장을 마구 두드린다. 이미 ‘가짜사랑’은 제 3자의 곡이 아니게 되는 셈이다.
또한 멜로디 라인이 무게감 있게 조율되어 감정 선에 슬픈 맛을 더해 준다. 후렴구는 나도 몰래 흥얼거리게 되는 ‘후크 송’으로 수려한 사운드가 잘 어우러져 있다.
또한 이번 싱글은 무게감 있게 조율된 멜로디 라인과 수려한 사운드가 어우러져 군호의 호소력 깃든 가창력이 더욱 돋보인다.
절제된 감정표현으로 담담하게 노래하다, 후반부에 결국 폭
2009년에 데뷔, 올해로 데뷔 10년째가 되는 군호는 “꾸준한 활동과 앨범 제작으로 이제야 음악적 색깔을 잡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8년 봄, ‘가짜사랑’을 통해 다시 한 번 나의 일상에 추억을 소환하며, 우리의 가슴 속에 잔잔한 ‘봄바람’을 일으키기를 기대해보자.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