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노현정(39) 전 아나운서가 현대그룹 창업주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17주기 제사에 참석해 화제에 올랐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남편인 정대선(41) 현대 비에스앤씨 사장과 함께 20일 서울 한남동 정몽구 회장 자택에서 열린 제사에 참석했다. 정대선 사장이 정 명예회장의 손자다.
이날 여전히 단아한 모습을 공개한 노현정은 옥색 한복과 청록색 롱코트를 입은 모습으로 자리에 나타나 시선을 모았다.
↑ '상상플러스' 노현정.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노현정은 2003년 KBS 29기 공채로 입사한 아나운서. KBS 주말뉴스 앵커로 발탁돼 일찌감치 주목 받았다. 노현정은 2005년 KBS2 예능프로그램 ‘상상플러스’ 초대 MC로 ‘세대공감 올드 앤 뉴(OLD & NEW)’에서 “틀렸습니다. 공부하세요”라는 멘트로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그는 출연진의 멘트에 반응하지 않으려는 도도하고 단아한 모습으로 ‘얼음공주’라는 별명을 얻으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상상플러스’와 ‘스타골든벨1’ 등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1세대 아나테이너로 성공한 노현정은 ‘KBS 뉴스광장’과 'TV는 사랑을 싣고', '생방송 세상의 아침' 등을 진행했다.
그러던 중 노현정은
2006년 결혼 발표를 하며 돌연 방송계에서 은퇴했고, 결혼 상대가 현대그룹 재벌 3세 정대선으로 밝혀져 큰 화제가 됐다. 몇몇 아나운서 선배들에 이어 재벌가의 일원이 된 것. 결혼 후 노현정은 내조와 육아에 전념하며 현대가(家) 공식행사에 간간이 모습을 드러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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