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이 연기력 논란을 딛고 시청자들의 합격점을 이끌어냈다.
21일 첫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에서는 이지안(이지은 분)과 박동훈(이선균 분)이 얽히고 설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지안은 팍팍한 삶을 살아갔다. 회사에서 퇴근한 뒤 아르바이트를 뛰다. 할머니 봉애(손숙 분)의 병원비를 낼 수 없어 야반도주를 했고, 이광일(장기용 분)에게 돈을 갚지 못해 폭행을 당했다. 회사에서 믹스커피를 훔쳐 식사를 대신하기도 했다.
이날 박동훈은 퀵서비스를 받았고 그 안에는 거액의 상품권이 들어있었다. 뇌물임을 직감한 박동훈은 상품권을 책상 서랍에 숨겼다. 이지안은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가 그날 저녁 경비에게 부탁해 회사 전기를 차단, 상품권을 훔쳤다. 다음날 이지안은 박동훈이 경호팀에게 끌려가는 것을 봤지만 이를 모른 척 했다.
특히 아이유는 ‘나의 아저씨’에서 퍽퍽한 삶을 살고 있는 거친 여자로 파격 변신에 성공했다. 전작인 SBS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경 려’에 출연할 당시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던 아이유는 ‘나의 아저씨’ 이지안을 담담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로부터 연기력 합격점을 받았다.
앞서 이선균은 아이유의 연기 변신에 대해 “가수 아이유가 아닌 배우 이지은의 굉장한 필모그래피
한편, ‘나의 아저씨’ 박동훈과 이지안이 뇌물 사건으로 얽히게 되면서 과연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나의 아저씨’는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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