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래퍼 육지담이 새로운 심경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육지담은 22일 블로그에 "난 무산됐다고 한적없는데"라는 제목의 새로운 심경글을 공개했다. 해당 글에는 "저도 연예인 머리채 그만 잡을 테니까 님들도 이제부터 연예인들 머리채 잡지마세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콜라보 프로젝트 무산된 적 없고 예정대로 진행할게요"라고 쓰여있다.
육지담은 앞서 21일 블로그에 9차례에 걸쳐 글을 올리며 잠잠하던 워너원 강다니엘과 논란을 재점화 시켰다. 육지담은 이 글에서 자신이 2월 미국에 체류했을 당시 자신을 강제로 공항으로 데려가려 수십 대의 차와 사람들이 미행했으며, 강다니엘과 당사자끼리 풀려고 했으나 워너원 관계자인 YMC엔터테인먼트와 CJ가 자신의 연락을 회피, 워너원 전체를 숨기려는 듯했다고 주장했다. 육지담은 YMC와 CJ에 제대로 된 사과와 해명, 소속 가수들에 담은 사과문을 요구하며 즉시 사과하지 않을 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말했다.
또 미국 공연 당시 과거 빌보드 1위 래퍼와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제안받았다고 밝히며 "근데도 내가 못했지. 왜 못했을까...하..."라고 무산됐다는 뉘앙스의 글을 공개하기도 했다.
전날 글에 이은 이날 글을 미뤄보면 육지담의 "저도 연예인 머리채 그만 잡을 테니까"라는 표현은 워너원과 불거진 논란을 더는 언급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추측된다. 육지담은 또 "콜라보 프로젝트 무산된 적 없고 예정대로 진행할게요"라고 말해 컬래버레이션이 진행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육지담과 워너원 강다니엘 사이에 논란이 점화된 것은 지난달 14일. 육지담이 인스타그램에 워너원의 한 팬이 쓴 빙의글(연예인을 주인공으로 한 팬픽)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해당 내용이 강다니엘과 자신의 이야기가 담겼다면서 스토킹이 아니냐는 글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누리꾼들이 "망상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자 육지담은 "저는 누구보다 별짓 다했고 책임질 자신 있으니까 이러는 거고 책임 못지시겠으면 그냥 다 진짜 일단 나와주세요 죽는 꼴 보기 싫으면"이라고 격앙된 어조로 대응했다.
이에 당시 강다니엘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 측은 “과거 친분을 이유로 인터넷 상에 퍼지고 있는 아티스트에 대한 루머와 허위 사실에 대해서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후 한달여간 피드백이 없다가 육지담이 블로그에 사과문을 원한다는 글을 올리며 논란이 재점화 됐다.
한편, 육지담은 워너원 뿐 아니라 방탄소년단 팬들과도 마찰을 빚고있다. 21일 육지담이 블로그에
ksy7011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