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걸그룹 BEJ48 장함소 "끝내고 싶다는 생각뿐…지금의 난 사람 아니다"

↑ 장함소. 사진|장함소 웨이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중국 걸그룹 비이제이포티에이트(BEJ48) 장함소(장한샤오)가 괴로운 심경을 드러냈다.
장함소는 22일 자신의 웨이보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장함소는 “매일 밤 잠을 못 잔다. 매 시간 1분 1초 전부 끝내고 싶다는 생각뿐이다. 정말 지쳤다. 즐거운 척도 못하겠다”며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없다. 일도 공부도 못하겠다. 지금의 나는 사람이 아니다”고 말하며 고통스러워했다.
장함소는 “여러분이 이 글을 보고 있을 때 나는 이 세상에 없을 것이다”고 말해 모두를 걱정스럽게 했다. 이날 해달 글을 본 팬들은 경찰에 신고했고, 장함소가 수면제를 복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장함소는 현재 무사한 상태.
비이제이포티에이트 측은 공식 웨이보를 통해 “장함소 부모와 연락했고 장함소에게는 아무 일도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후 장함소가 앞서 게시했던 글은 삭제됐다. 팬들은 장함소가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걱정하고 있다.
장함소는 비이제이포티에이트 팀 B에 소속된 가수. 지난 2015년 에스엔에이치포티에이트(SNH48) 5기 연습생으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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