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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 소속사 대표 "일부 이윤택 고소인들로부터 협박·금품 요구받아"

기사입력 2018-03-2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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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곽도원이 이윤택 연출을 고소했던 연희단거리패 출신 일부 여성들에게 금품을 요구받는 등 공갈 협박당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예상된다.
곽도원의 소속사 대표인 임사라 변호사는 24일 SNS를 통해 곽도원이 연희단거리패 후배들(이윤택 고소인단 중 4명)로부터 알려주는 계좌로 돈을 보내라는 등 협박을 받았다고 적었다.
스스로를 첫 성폭력 피해자 국선변호사였다고 소개한 임 변호사는 “한 달에 50건 이상 사건을 했지만, 정작 나를 지치게 만든 건 업무량이 아닌 피해자가 아닌 피해자들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목소리, 말투만 들어도 이건 소위 꽃뱀이구나 알아맞출 수 있을 정도로 촉이 생겼다”면서 “곽도원 배우가 허위 미투의 주인공이 됐고 다행이 해프닝을 해프닝으로 끝낼 수 있었다. 곽 배우가 연희단거리패 후배들로부터 ‘힘들다, 도와달라’는 전화를 받고 만난 장소에 나갔는데 변호사와 함께 나왔다는 사실만으로도 심하게 불쾌감을 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분들 입에서 나온 말이 참 당황스러웠다. ‘곽도원이 연희단 출신 중에 제일 잘 나가지 않냐, 다 같이 살아야지, 우리가 살려줄게’였다. 안타깝지만 촉이 왔다. 4명의 피해자가 아닌 17명의 피해자 전체를 돕는 방법을 찾아보자고 했고, 변호인단에 후원금을 전달하겠다고 했지만 ‘우리가 돈이 없어서 그러냐’며 싫다고 버럭 화를 냈다”고 주장했다.
임 변호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해당 여성들은 곽도원에게 금품을 요구했다고. 임 변호사는 “‘피해자 17명 중에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건 우리 넷뿐이니 우리한테만 돈을 주면 된다. 알려주는 계좌로 돈을 보내라’라고 했다더라. 더 이상 듣고 있을 수가 없어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후 여러 차례 전화와 문자가 왔다. 사과 요구부터 형법상 공갈죄에 해당할 협박성 발언들까지 서슴지 않았다.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면서 “곽 배우 역시 출연하기로 했던 프로그램이 취소되는

등 피해가 있지만 글 작성자를 고소하지 않았다. 어느 순간부터 우리는 미투운동의 흥분에 사로잡힌 것 같다. 미투운동이 남자 vs. 여자의 적대적 투쟁이 되어버렸다. 흥분을 좀 가라앉히고 사회 전체가 조화롭게 변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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