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를 잊은 그대에게 사진=tvN |
tvN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병원 드라마의 주인공은 모두 의사라는 공식화된 틀을 깨고,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그리고 실습생 등 ‘코메디컬 스태프(Comedical staff):의사 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종사자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역 발상 병원 드라마’다.
‘코메디컬 스태프’라는 새로운 직업군을 다룸과 동시에 우리의 일상과 같은 이야기에 코미디를 녹여 재미와 공감을, 그리고 매회 시(詩) 한편으로 위로를 건네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이유비는 한때는 시인을 꿈꿨지만, 물리치료사의 길에 들어선, 주머니는 가볍지만 감성만큼은 충만한 ‘감성재벌’ 물리치료사 우보영 역을 맡았다. 시도 때도 없이 감성을 폭발하는 덕분에 우보영보다는 ‘울보영’으로 더 자주 불리는 인물이다. 한때는 시인을 꿈꿨지만, 물리치료사의 길에 들어선 후 하루의 일상을 좋은 시와 마무리한다. 트기 실제로 SNS에 자주 올릴 만큼 시를 좋아한다는 이유비는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고 있다.
이준혁은 우보영과 180도 다른, 감성이 씨가 마른 ‘감성 극빈자’ 물리치료사 예재욱을 연기한다. 극중 예재욱은 남의 감정에는 1도 신경 쓰지 않고 충고를 난사하는 ‘팩트 폭격기’. 초특급 슈퍼 울트라 스펙의 소유자임에도 불구하고, 베일에 싸인 면모로 호기심을 돋운다. 무엇보다 이준혁은 예재욱 역으로 전매특허 차도남 이미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동윤은 극중 물리치료 실습생 신민호 역을 맡아 열연을 예고하고 있다. 극중 신민호는 낮에는 물리치료 실습생으로, 밤에는 엄카를 들고 ‘물’ 좋은 핫플레이스를 찾아다니는 철딱서니 없지만 미워 할 수 없는 ‘마성의 남자’로 그동안 본적 없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그동안 반듯한 엄친아 이미지가 강했던 장동윤은 신민호 역으로 180도 변화를 꾀한다.
이 밖에도 ‘시를 잊은 그대에게’를 이끌어갈 신 스틸러들의 맹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서현철은 구수한 사투리를 구사하는 재활치료실 실장 양명철 역을, 이채영은 자기합리화의 끝판왕인 물리치료사 김윤주 역으로 등장,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뮤지컬 배우 김재범은 ‘후배에게 일 미루기’가 특기인 물리치료사 박시원 역으로 안방극장 첫 도전에 나서고,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