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의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에 대해 맞소를 제기했다.
김흥국은 최근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 A씨를 상대로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26일 고소했다.
김흥국은 "연예계에서 30년 넘게 쌓아온 위치를 한순간에 잃을 위기에 처했다. 사랑하는 아내와 가족들간의 오해에서 오는 고통은 더욱 힘들다"며 "수사기관의 모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해서 하루 빨리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김흥국을 강간·준강간·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해당 사건은 광진경찰서가 수사 진행 중이다.
경찰은 A씨와 연락해 이번주 중 조사 일정을 조율할 계획. 고소인 조사와 증거 분석을 마치는 대로 김흥국을 소환할 예정이다.
앞서 A씨는 지난 14일 MBN ‘뉴스8’을 통해 지난
하지만 김흥국 측은 A씨가 소송 비용을 빌려달라 하는 등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며 성폭행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김흥국은 형사 소송과 별개로 A씨를 상대로 2억원 지급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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