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턴 봉태규와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 iMe KOREA |
봉태규는 최근 서울 마포구 신한류플러스 프리미엄라운지에서 SBS 수목드라마 ‘리턴’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간 ‘순수한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봉태규는 ‘리턴’을 통해 완벽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그는 ‘리턴’에서 명성신학재단 이사장의 아들이자 교수 김학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중 ‘악벤저스’로 불리며 온갖 극악무도한 악행으로 매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봉태규는 ‘리턴’에서 분노 조절 장애에 폭력성 짙은 면모를 지닌 새로운 전형의 재벌 2세로 변신, 인생 캐릭터를 갱신했다. 이번 드라마는 그가 배우로서 가지고 있던 나름의 ‘콤플렉스’를 단번에 해결한 작품이기도 하다.
봉태규는 “13년 만에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에서 대표작이 바뀐 것 같다. 연기 생활을 오래 해왔지만, 한 이미지에 굳혀진 것이 있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에 대한 부분에 있어 항상 연기 갈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항상 이미지 변화를 위한 캐릭터를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특히 악역을 해보고 싶었는데 약 10년 만에 만난 순간인 것 같다. 처음엔 비중이 크지 않은 역할이라 고사했었는데 주변인들과 감독님이 힘을 실어줘서 출연했다. 정말 출연하지 않았으면 아찔할 뻔 했다”고 말했다.
또 봉태규는 “악역은 한 번 해본 것이기 때문에 계속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리고 저에게 잘 안 들어온 작품을 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 그 중에서도 멜로를 해보고 싶고 로맨틱 코미디도 다시 한 번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며 “20대 때
한편 ‘리턴’은 도로 위 의문의 시신을 두고 살인 용의자로 떠오른 4명의 상류층을 두고 TV 리턴쇼 진행자 최자혜(박진희 분)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사회파 스릴러 작품이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