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가 ‘덕구’에서 손자로 호흡을 맞춘 아역 정지훈의 연기를 극찬했다.
이순재는 27일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덕구’ 언론시사회에서 “아역하고 호흡을 많이 맞춰 봤는데 정지훈은 정말 놀랍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공개될 이야기는 아니지만 안성기 씨가 중1때 연극을 같이 했다. 이승연도 5살 때 데리고 연기를 한 적이 있다"면서 "다 잘했는데 요즘 아이들 같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영화에서 덕구는 상당히 어려운 역할이다. 아역으로 소화하기 어렵다. 오늘 화면으로 다시 보니까 잘했다. 본인의 역할, 조건을 잘 이해했다. 경이적이다"고 거듭 칭찬했다.
극중 손녀인
한편 ‘덕구’는 어린 손자와 살고 있는 할배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되면서 세상에 남겨질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이야기다. 4월 5일 개봉.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